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불경기를 타지 않는 전천후 사업터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 - 김재방 집사
출처
날짜
2007년 3월 3일 토요일
조회수: 4018
뉴스제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는 꿈 많던 고교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심한 우울증과 기억상실증으로 학업을 중도포기해야 했고, 무기력증에 빠져 집에서 라디오를 듣는 일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참 믿음을 갖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그러던 어느 날,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프로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흘러나오는 간증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렸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도 치료해 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순간 제 몸에서 까만 물체가 빠져 나가는 듯 하더니 항상 지끈지끈하던 머리가 말끔하게 시원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으시고 그 즉시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왜 이리도 간사한지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고 말았습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고 배움도 짧았던 저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장사 기술을 배우려 했으나 순탄치만은 않고, 손님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려 향락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푯대를 세우고 믿음으로 행하니

그러나 그 당시 저는 120원짜리 라면 하나 사 먹는 것조차도 아까울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무일푼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기에 가게 보증금과 물건 값 등을 생각하면 가게를 차린다는 것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니 정말 형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행에 다니는 여동생을 통해 대출의 길을 열어 주시며 가게 보증금을 해결할 수 있게 하셨고, 그릇도 점원생활을 할 때에 알고 지내던 거래처를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공급받아 가게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친구가 찾아와 며칠 동안 가게 일을 도와주더니 100만원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로서는 아주 큰 돈이었기에 선뜻 빌려 주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정에 못이겨 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빌려간 친구는 몇 달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더니 결국 종적을 감추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수소문을 하여 강동구 천호동에 친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한 마음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부리나케 찾아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천호동으로 가는데 문득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얼굴이 아른거리더니 "친구를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내가 친구에게 복수하여 물의를 일으킨다면 교회와 당회장님께 얼마나 큰 누가 될까?'를 생각하니 이내 치밀었던 분노가 수그러지면서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통회자복을 하였더니 얼마 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친구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빌려주었던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업터를 허락하시고 축복으로 역사하신 하나님

가게를 시작하려고 하니 주위에서 말하기를 "이 가게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에 있어서 개업하고 6개월을 넘기는 사람이 없었어요. 바로 전 주인도 8천만원이나 손해봤다니까요." 하기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까먹는가가 문제입니다." 하면서 안타까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껏 모은 돈은 물론 은행 빚까지 얻어서 차린 가게인데 웬말입니까? 처음에는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돈을 벌기는커녕 적자나 보지 않으면 다행이었습니다. 앞일을 생각하니 막막하여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추운 겨울에 난로 하나 없이 추위에 떨며 장사를 해야 했습니다. 현실을 보면 정말 암담하였습니다.
그러나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언 16:3)는 성경 말씀이 떠오르며 담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조금도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고 믿음의 고백만을 했습니다. 저는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맞이하였고, 좋은 품질의 그릇을 갖추었고, 아무리 장사가 안되어도 바가지 씌우는 일 없이 정직하게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번 다녀간 손님은 잊지 않고 다시 저희 가게를 찾는가 하면 친절하고 정직한 가게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단골이 생기면서 손님이 점점 불어나고 가게는 점점 자리를 잡아 갔습니다. 제가 믿음을 갖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정도를 걸으니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며 저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함께하시며 축복으로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1995년 5월에 열렸던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부흥성회]에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는 오전보다 오후에 매출이 많아 오후 집회에 참석하게 되면 하루 수입이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평상시보다 일찍 가게문을 닫고 부흥성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행함을 보시고 평소 2, 30만원이던 매출을 바로 그 다음 날에 5배로 불려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니

날로날로 저희 가게가 잘 되고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주위 가게로부터 시샘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분이 저희 가게 부근에다 수억의 돈을 들여 1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그릇가게를 낼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살아남으려면 일요일날도 장사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와 아내는 조금도 요동하지 않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상대를 위해 마음 중심에서 사랑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분의 가게도 잘 되게 해 주시고 저희 가게도 잘 되게 해 주시기 원합니다. 모든 것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니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세요." 이렇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사랑으로 기도했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형가게를 내고자 했던 사람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사람이 저를 찾아와 사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정도를 걸을 뿐 아니라 믿음과 사랑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며 축복으로 역사하신다는 사실이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건축예물을 하나님께 드렸고, 때를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필요한 물질을 최선을 다해 심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가게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하더라도 각종 예물을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니 하나님께서는 가게 운영에 전혀 지장받지 않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한 달 순수입이 1천만 원 이상이 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살아계셔서 참 생명을 얻게 하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함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귀한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