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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특집_ 신앙가이드] 주님 마음 닮아가는 [좋은 습관 4가지]
출처
만민뉴스 제528호 PDF
날짜
2012년 4월 15일 일요일
조회수: 8145

뉴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가정이나 학교, 직장이나 사회 등 어디서나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말한다.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도 좋은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신속히 이룰 수 있는 신앙의 좋은 습관 4가지를 살펴본다.


하나 - 집중하는 습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배와 기도 등 신앙생활 하나하나에도 집중력이 필요하다. 학생이 열심히 학교와 학원을 다닌다 해도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잡념에 빠져 있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이처럼 성경을 읽고 예배하며 기도하고 말씀 무장하며 은혜받을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닌다 해도 집중하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예배나 기도드릴 때 졸음이나 잡념에 빠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집중해서 예배와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은 설교 내용 중 많은 부분을 지나쳐버리거나 중언부언하며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면 설교 말씀을 들은 후 간단히 요약해 말할 수 있고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 생각난다. 만일 예배와 기도 시간에 졸음과 잡념으로 빠지는 나쁜 습관이 있다면 그 요인들을 발견해 신속히 차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의 것들이 자리 잡아 불필요하게 떠오를 뿐 아니라 힘들고 어려울 때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둘 - 궁구하는 습관!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이루려면 자신의 말과 행동은 물론, 죄의 성질과 악의 모양을 속속들이 깊이 연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성경을 읽거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혈기나 서운함, 거짓이나 판단, 간음이나 배신 등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발견해 근본 뿌리까지 버리고자 궁구하는 것이다.

만일 윗분의 권면을 듣고 서운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그 상황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서운한 감정이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하나하나 찾아가야 한다. 죄의 성질이 하나의 모양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궁구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낙심한다면 이는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궁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에 순간에 힘들었다 해도 하나님 말씀이 떠올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말과 행동은 물론, 마음과 생각까지도 진리로 되짚어보며 부족한 모습을 발견해 버리고자 궁구하는 습관을 들이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신속히 변화할 수 있다.


셋 - 명심하는 습관!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명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성경을 읽거나 설교 말씀을 듣고 많은 은혜를 받거나 많은 깨우침이 있다 해도 그 말씀을 명심하지 못한다면 온전히 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궁구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이라면 명심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

명심하지 못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면 반복해서 떠올리고 그것을 깊이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읽으며 깨달은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에 담아서 행함으로 옮기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신명기 6장에는 온 가족이 하나님 말씀을 명심해 행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나온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6~9)


넷 - 불같이 기도하는 습관!

불같은 기도란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가운데 오직 하나님 뜻대로 구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음 중심을 다해 힘쓰고 애써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불같은 기도를 하셨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무릎을 꿇고…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눅 22:39~44)

하물며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간절하게 불같이 기도해야 하겠는가. 기도 중 졸음이나 잡념에 빠져 불같이 기도를 못한다면 '오늘은 기도가 잘 안 되는구나' 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주님 마음을 이루는 데 얼마나 마이너스가 될까' 하며 더욱 간절히 기도함으로 이겨내야 한다. 이처럼 스스로 노력해야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신속히 성결을 이루게 된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살전 5: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