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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풍성한 삶을 위한 세 가지 대화의 원칙
출처
만민뉴스 제532호 PDF
날짜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조회수: 8760

뉴스


하나 부정어가 아닌 긍정어로 하자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말과 행동이 습관이 된 사람이 있다. '안돼요, 몰라요, 못해요'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그런가 하면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 찬물을 끼얹듯 자기 방식대로 거절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 하되 거절해야 할 경우에는 우아하고 매너 있게 하자는 말이다. 거절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정말 안 되는 것인가? 정말 못하는 일인가?' 자신에게 냉정하게 질문을 던져보자.

자신이 조금만 더 애쓰고 수고하면 상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니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답하는 습관을 기르자.

"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알아서라도 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노력한다면 상대를 배려하는 삶에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찾게 될 것이다.

 

yes, but 화법을 활용하자

일단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어떤 요구를 하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yes).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but).

이렇게 yes, but 화법을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부득이 거절해야 할 경우라면 그 이유를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때 반드시 주의할 것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상대에게 잘 전달됐는지 살펴야 한다.

"지금 급하게 물 한 잔이 필요해요."

<부정어>"없어요."

<긍정어> yes, but 화법 "아 그러세요? 이곳에는 물이 없지만 옆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둘 명령어가 아닌 의뢰어로 하자

"이쪽으로 오십시오, 이렇게 하십시오."

이처럼 누군가에게 지시와 명령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것 또한 습관이다.

사람의 마음은 말과 행동을 통해 표현된다. 아무리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 해도 겉으로 표현한 말과 행동이 상대를 무시하고 명령하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면 기분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작은 습관 하나라도 개선해 나가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의뢰어로 바꾸는 연습을 하자

부드러운 톤으로 말 끝부분에 "…하시겠습니까?"를 붙이면 된다. 냉랭한 마음으로 말의 표현만 앵무새처럼 의뢰어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져야 한다.

<명령어> "이쪽으로 오십시오.", "이렇게 하십시오."

<의뢰어>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이렇게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셋 상황을 부드럽게 만드는 쿠션언어를 사용하자

쿠션은 외부 충격을 흡수해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쿠션언어는 대화할 때 상황을 부드럽게 만드는 말랑말랑한 언어이다.

'죄송합니다만, 실례합니다만, 바쁘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번거롭겠지만' 평상시 이런 쿠션언어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면 상대를 향한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게 존중받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쿠션언어> "바쁘시겠지만,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이처럼 곱고 아름다운 말은 상대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자신도 행복해진다. 더욱이 마음 중심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진실한 행함이라면 그 사람의 모든 일상은 사랑으로 풍성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