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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기획특집_ 창조의 비밀 1] 사람을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출처
만민뉴스 제554호 PDF
날짜
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조회수: 1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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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능력의 손길이 하나하나에 닿아 기관과 모든 것을 만들고 있음이나니 아름답게 지어지는 이 사람을 통하여 내가 영광을 받으리로다. 그 후손과 그 대대의 후손을 통하여 나의 아름다움과 인자함과 온유함과 나의 사랑 많음과 전지전능함이 선포되리로다…

뉴스
일러스트_황인상


하나님 손길로 친히 빚으신 첫 사람 아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근본 재료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변치 않는 금이나 단단한 철이 아닌 흙과 물 곧 참 진흙이었다. 점토로 어떤 형상을 만들 듯 사람을 지으셨는데 머리카락, 눈썹, 피부 등 세세한 부분들은 어떻게 만드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라는 피조물에 대한 설계도를 이미 갖고 계셨다. 단지 흙으로 사람의 외형만을 빚으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오장육부와 뼈도, 피가 통할 수 있는 핏줄과 완벽한 기능을 갖춘 신경조직도 이미 설계돼 있으셨다. 사람을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끝에서는 근본의 빛이 끊임없이 나갔고, 손으로 빚으시는 대로 그 부분은 신체로 온전해졌다.

예를 들어 머리 부분을 손으로 빚으시면 머리카락, 눈, 코, 입, 귀 등을 따로 만드시지 않아도 이미 설계된 대로 얼굴 위쪽에 눈 두 개, 중앙에 코 하나, 그 아래쪽에 입 하나, 얼굴 양쪽에 귀 하나씩, 그 개수와 위치, 모양과 기능까지 그대로 창조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람의 코에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으시자 첫 사람 아담의 몸은 비로소 살아 움직였다. 여기서 '생기'란 '근본의 빛에 담긴 하나님의 능력'을 말한다.

마치 멈춰 있던 기계에 전기가 공급되면서 일시에 가동되는 것과 같이 아담에게 생기가 들어가자 심장이 뛰면서 온몸에는 피가 돌기 시작했고 모든 기관과 세포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참 자녀를 얻기 위한 놀라운 계획!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생령 아담은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기에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다. 아담에게 단 한 가지 금해진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신성을 갖고 계시기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온 우주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더불어 인성을 지니셨기에 희로애락을 느끼며 사랑을 함께 나누기 원하신다. 그래서 진정 하나님 마음을 이해하고 깨달아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참 자녀를 얻으시고자 사람을 창조하셨다.

물론 하나님 주위에는 천사와 같은 많은 영적 존재가 있었지만 불과 몇을 제외하고는 사랑을 주고받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성, 즉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없었다. 단지 로봇과 같이 시키는 대로 순종만 할 뿐 희로애락을 느낄 수 없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는 존재였다.

사람 편에서 생각해 본다면 예쁜 인형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준다 할지라도 그 인형이 자신이 낳은 자녀를 대신할 수는 없다. 차라리 말썽을 부려도 부모를 알아보고 사랑도 표현할 줄 아는 자녀가 훨씬 사랑스러운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원하셨기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자유의지를 주셨다.


오랜 염원 속에 담긴 기대와 사랑!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 43:7)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간경작을 계획하시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면서 천지만물을 지으셨다. 그 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를 위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에덴동산을 창설해 부족함 없이 살도록 배려하시며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아담은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의 죄를 범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결국 그의 후손 모두가 죄인이 돼 영원한 사망인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장차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것을 아셨기에 만세 전부터 인간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다.

바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때가 이르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사랑을 베푸셨다. 범죄한 아담의 후손들을 위해 화목제물로 십자가 형벌을 받으심으로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 인자함, 온유함과 크신 사랑, 그리고 전지전능함이 선포될 것을 바라시며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 오셨다.

사람의 입을 만드시며 그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셨고, 귀를 만드실 때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하는 자녀가 되기를 원하셨다. 또한 눈은 창조주 하나님을 우러르고 만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원하셨다.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느낌으로 영원토록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그 기대와 소망을 이뤄드리는 기쁨의 자녀들로 나와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