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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생기와 생명의 씨
출처
만민뉴스 제568호 PDF
날짜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조회수: 12136
뉴스창세기 2:7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말씀하셨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의 코에 불어넣으신 생기란 과연 무엇일까? 그 생기가 범죄한 아담의 후손인 모든 사람에게도 작용하는 것일까?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떠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지 살펴봄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기 바란다.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 생기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으신 첫 사람 아담에게 생기(生氣)를 불어넣으시자 살아 움직이는 생령이 됐다. 에스겔 3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마른 뼈들에게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생기가 들어가게 하시니 큰 군대가 됐다. 7년 환난 중에 순교한 두 증인이 살아날 때도 생기가 들어가서 역사한다(계 11:11). 이처럼 생기는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근본임을 알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계획하시고 천지창조의 역사를 베푸시기 전에 어떻게 존재하셨을까? 웅장한 소리를 머금은 영롱한 빛의 형태로 근본의 우주에 널리 퍼져 계셨다(요 1:1, 요일 1:5).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는 인간 경작을 위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시기 시작하셨다. 따라서 그 근본은 소리를 머금은 근본의 빛이며 이 안에는 무한한 능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이처럼 근본의 빛과 소리에 담긴 하나님 능력이 바로 생기로 역사하는 것이다.



생기를 받은 아담, 노화되지 않고 죽지 않는 영적 존재

첫 사람 아담의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세포핵에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인 생기가 들어가자 아담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생령 아담은 흙으로 지어진 육의 몸을 지녔지만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인 생기가 담겨 있기에 죽지 않는 영적 존재였다.

이 생기는 에덴동산에서 낳은 첫 사람 아담의 후손들에게도 자동으로 전달됐다. 잉태되고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의 영향을 받아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성장했다. 청년의 때를 조금 지나면 성장이 멈췄는데, 이후에는 노화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며 영원히 살 수 있었다.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인 생기가 온몸을 근본적으로 조절하는 중심 세포핵을 지배하고 다스렸기 때문이다.



작은 씨앗과 같은 형태인 생기의 흔적, 생명의 씨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서 생기를 대부분 거둬버리시고 흔적만 남기셨다. 작은 씨앗과 같은 형태로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세포핵 안에 남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씨이다.

그런데 아담이 이 땅에서 낳은 후손들에게는 생명의 씨가 전달될 수 없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잉태돼 6개월째 됐을 때 태아에게 생명의 씨를 영 안에 담아서 심장의 한 세포핵에 심어 주셨다. 영안이 열려 보면, 생명의 씨 안에서 푸른빛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의 씨가 담긴 영이 육에 속한 몸 안에 심겨진 상태를 바다의 부표에 비유할 수 있다. 몸의 중심에 있는 세포는 계속 바뀌어도 생명의 씨가 심겨진 위치는 고정돼 있다. 피가 심장으로부터 나와 온몸으로 퍼지듯이 영의 기운도 심장의 한 세포로부터 온몸으로 퍼져서 모든 세포를 조절할 수 있다.



생명의 씨가 성령으로 인해 싹을 틔우고 자라 열매를 맺어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씨를 주시고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셨다. 생명의 씨가 싹을 틔운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그림2 참조). 이렇게 성령이 임하시면 죽은 영이 살아나고 그 안에 담긴 생명의 씨가 활동하기 시작한다(요 3:6).

싹을 틔운 씨앗은 물과 햇빛을 공급받아야 잘 자라는 것처럼 생명의 씨도 깨어난 후에는 영적인 물과 빛을 공급받아야 한다. 영적인 물인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아 빛 가운데 행할 때에 영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다(그림3 참조).

영이 성장해 몸의 중심에 있는 세포핵을 덮을 만큼의 크기가 되면 영의 사람이요, 그보다 더 커지면 온 영의 사람이다. 영의 크기가 세포핵을 덮을 만큼 커지면서부터는 사람의 몸이 육의 흐름을 타지 않는다. 그리고 그보다 더 커지면 몸의 기능 조절이 온전히 영의 차원에서 이뤄진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씨를 심어 주시고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셨다. 마지막 때에 성령의 감동함 속에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신속히 영과 온 영을 이뤄 영원한 칭찬과 존귀와 영광 중에 거하는 주님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를 바란다.


뉴스TIP
피가 심장으로부터 나와 온몸으로 퍼지듯이
영의 기운도 심장의 한 세포로부터
온몸으로 퍼져서 모든 세포를 조절할 수 있다.

*푸른색은 생명의 씨를 표현



죽은 영
영 안에 담겨 사람에게 심겨진 생명의 씨는 작은 씨앗과 같은 형태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살아난 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이 임하면 생명의 씨가 깨어나 영이 살아난다.


성장하는 영
생명의 씨가 깨어나 영이 살아난 뒤에는 영의 성장을 위해 영적인 물과 빛을 공급해야 한다.


영, 온 영
영이 성장해 영의 사람, 온 영의 사람이 되면 몸이 육의 흐름을 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