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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요
출처
만민뉴스 제573호 PDF
날짜
2013년 3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10127
뉴스Q 하나님의 자녀로서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항상 만나는 체험적인 신앙을 갖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A 하나님을 만남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간절함입니다(잠 8:17).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을 먼저 사랑해 주시고 찾아 주시지만 억지로 그 마음 문을 열고 들어가 만나시는 분은 아닙니다. 공의 가운데 역사하시기에 사람들이 마음 문을 열 때 그 마음 안에 들어가 만나 주십니다(계 3:20). 무엇보다 가난한 심령이 될 때, 겸손히 하나님을 찾을 때 만나 주시지요. 이처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된 후에는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빛과 진리, 선과 사랑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네 가지 길을 살펴 보겠습니다.


1.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만날 수 있어요

성경 66권 말씀에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인간을 향한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잘 나와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기록돼 있지요. 이러한 말씀을 알고 깨달아 가는 만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싹틉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침 받는 이유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 속에 기록된 책(딤후 3:16)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있으며 우리의 혼과 영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갤 수 있습니다(히 4:12).
이러한 하나님 말씀을 보고 들으며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말씀하신 대로 순종해야 갖가지 인생의 문제가 풀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2.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만날 수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성령의 감동함을 입어 성경 말씀에 담긴 하나님 마음과 뜻이 깨달아집니다. 또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지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기도하면 들으시고 마음에 감동이나 깨달음을 주십니다. 이처럼 기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교통을 이룰 수 있고 1대 1로 교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공의의 법대로 응답해 주시니 살아 계신 하나님을 확실히 만나고 체험할 수 있지요.
마가복음 10:46~52에 보면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간절히 찾음으로 예수님을 만나 응답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크게 소리 지르는 그에게 아무리 주변에서 "잠잠하라" 꾸짖어도 그는 더욱 부르짖지요. 자신의 상황이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만나 마음의 소원대로 눈을 떠 보게 됩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엘리야나 베드로 등 믿음의 선진들도 기도할 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도록 기도하셨지요.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리라'는 각오로 중심을 다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잡념이나 졸음이 틈타지 않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렘 33:3).


3.마음 다해 찬양함으로 만날 수 있어요

시편 69:30~31에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릴 때 하나님의 마음과 눈과 귀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하십니다. 우리가 찬양을 올려드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동이 넘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믿음의 선진들도 때를 따라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홀로 양 떼를 지킬 때나 왕으로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나 항상 찬양을 즐겨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을 사랑하셨고 늘 함께하셨지요.
찬양에는 빛의 권세도 담겨 있어 다윗이 수금을 타면 사울을 번뇌케 하던 악신이 물러갔습니다(삼상 16:23). 엘리사 선지자는 거문고 연주를 듣는 중 감동을 입어 하나님 말씀을 받아 내렸지요(왕하 3장).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선과 사랑, 능력을 마음 다해 찬양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넘치는 사랑을 표현해 주십니다.


4.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함으로 만날 수 있어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구약 시대 믿음의 선진들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일천 번제를 정성껏 드림으로써 지혜의 하나님,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했지요. 신약 시대의 예배가 바로 이런 제사 곧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에 해당합니다.
요한복음 4: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하셨습니다.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란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양식삼으며 드리는 것입니다. 또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몸과 마음,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쁨과 감사, 기도와 찬양, 행함과 예물로써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은혜가 임하고 천국 소망과 평안, 희락이 넘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과 평안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난 증거입니다. 이런 은혜를 삶 속에서 잘 유지하면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으며, 매일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