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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이재록 목사 청소년 바이블 스터디 4 - 사람이 다스려야 할 몸의 행실
출처
만민뉴스 제596호 PDF
날짜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8289
사람은 원래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빛의 자녀였으나 죄로 인해 하나님 형상을 잃고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한 어둠의 자녀로 살게 됐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는 큰 희생을 치르시고 우리를 원수 마귀 사단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다. 그러면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로마서 8장 13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말씀하신다. 여기서 '몸의 행실'이란 도둑질이나 폭력 등 명백한 죄뿐만 아니라 온전하지 않은 모든 행실을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해 몸의 행실을 다스려야 할까?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닮아가면 된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께서 어떤 생각과 마음을 품으셨으며 무엇을 보고 듣고 말씀하셨는지, 또 그 자세는 어떠하셨는지, 크게 여섯 가지 분야로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의 생각 | 늘 아버지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생각이셨다. 또한 영혼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주기 위한 생각, 사망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인류를 위해 십자가 섭리를 이루기 위한 생각, 승천 후 남겨질 제자들을 진리로 가르치기 위한 생각이셨다.

•예수님의 마음 | 맑고 깨끗하고 청아해 순결하고 흠도 점도 티도 없는 성결한 마음, 온전한 선과 사랑의 마음이셨다.

•예수님의 눈 | 영혼들을 향한 긍휼의 눈, 늘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시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눈, 상대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영적인 눈이셨다.

•예수님의 귀 | 판단, 정죄 등의 악한 말을 들어도 악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수용하셨으며, 들어야 할 말과 흘려버려야 할 말을 진리로 분별해 들으셨다.

•예수님의 입 | 선과 사랑의 말, 생명을 주는 말씀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입술이셨다. 무익한 말은 전혀 없으시며 상대를 진리로 가르쳐 주신 뒤 상대가 깨닫지 못한다 해도 다투거나 변론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자세 | 걸음걸이나 몸가짐에 흠이 없으셨고,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으시며 희생하고 섬기는 자세이셨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생각

어떤 일을 만날 때 생각을 멈추고 내 생각이 선인지, 악인지, 그 안에 미움이나 서운함 등의 비진리의 감정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비진리의 생각을 선과 진리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가 옳다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점검하면서 기도하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비진리의 생각을 진리로 신속히 바꿀 수 있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마음

하나님 말씀에 '버리라'는 것은 버리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므로 마음속 비진리를 다 뽑아내어 마음 밭을 옥토로 개간해야 한다. 동시에 '지키라'는 것은 지키고 '행하라'는 것은 행함으로 선과 사랑을 채워나가며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행함으로 나타내야 한다. 나의 노력 위에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면 비진리를 버리고 진리의 마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눈

'안목의 정욕'이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돼 육의 것들을 추구하게 만드는 속성이다. 우리가 진리의 눈을 가지려면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고 선한 것, 진리의 것을 바라보고 행해야 한다. 그러면 마음도 점점 진리로 채워진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귀

선한 말과 진리의 말만 경청하고 악한 말과 수군수군하는 말, 죄를 짓도록 미혹하는 말은 멀리하며 한 귀로 흘려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상대의 인상이나 옷차림 등 외모를 보고 선입관을 갖는 등의 편견을 버려야 하며, 공평하고 정확하게 진리로 보아야 한다. 또 성령의 음성을 듣고 정확한 진리에 비춰 범사에 분별하며, 그 사람의 열매 곧 말이나 행동을 통해 정확히 분별해야 한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입

무익한 말을 버리기 위해 말하기 전 잠시 멈추고, 하려는 말이 선인지 진실인지 생각해 보며 그 말이 진실일지라도 상대에게 꼭 필요한지를 점검해야 한다. 또 상대에게 필요한 말이라도 입으로 내었을 때 덕이 되고 은혜가 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우리가 다스려야 할 자세

우리가 지켜야 할 매너나 에티켓, 공중도덕의 기본 바탕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섬김의 본이 되신 주님을 닮아가면 최고의 교양을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