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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받지 못하는 근본 원인
출처
만민뉴스 제610호 PDF
날짜
2013년 12월 1일 일요일
조회수: 9273
사랑하는 자녀가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어찌 자녀들이 구하는 것을 응답해 주시지 않겠는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해 주기를 원하시지만 그렇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구원의 은총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계명들을 지키지 않고 빛 가운데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을 점검해 봄으로 가장 직접적인 원인, 곧 근본 원인을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01_영적으로 살인하고 있지는 않은가?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것도 살인이지만, 영적으로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다(출 20:13, 요일 3:15). 만일 누구를 대할 때 마음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미움이 있는 것이다.

이를 인정하고 내가 왜 상대를 미워하는지 근본 원인을 발견해 그것을 붙잡고 기도할 때 '주님은 나 같은 사람도 사랑하시는데 내가 누구를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깨달음으로 감동을 주신다. 미움만 버려도 여기서 파생된 시기, 질투, 판단, 정죄, 혈기, 다툼으로 쌓였던 죄의 담도 함께 허물어진다.


02_이성을 볼 때 간음, 음욕이 일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간음, 음욕 등 정욕을 벗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바라신다(출 20:14, 살전 4:3~5, 마 5:28). 불같이 기도해 성령 충만을 입으면, 이 마음이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지 깨달아지면서 내 마음 안에 있는 정욕이 싫어져 버릴 수 있게 된다.

동성 친구보다 이성 친구가 편하고 좋거나 이성을 대할 때 말투나 행동, 표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정욕에서 다 비롯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세상 문화에 젖어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여기거나 경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03_도적의 마음이 있지는 않은가?

도적의 마음이란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이다. 이 마음의 저변에는 수고하지 않고 쉽게 취하려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다. 보증을 서면 안 된다(잠 11:15), 정도를 걸어야 한다 등 하나님 뜻을 알고도 불순종하는 이유는 수고 없이 많은 이득을 취하려는 욕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볼펜 한 자루, 종이 한 장 등 허락 없이 남의 것을 취하는 것은 도적의 마음임을 깨달아 근본 뿌리를 찾아서 뽑아낸다면 아무리 어렵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결코 불의한 행동이 나오지 않는다.


04_항상 기뻐하는가?

성도들은 구원받아 아름다운 천국에 갈 소망이 있기에 항상 기뻐할 수 있다. 또한 믿음만 있다면 현실의 어려움과 상관없이 항상 기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실 수 있고,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만일 어려운 현실을 만날 때 슬퍼하고 불평한다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다.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기뻐할 때 진정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증거가 되므로 결국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가운데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05_하나님 뜻대로 늘 기도하는가?

진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날마다 기도하게 된다. 또한 중심을 다해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고 하면서 졸거나 중언부언한다면, 혹 기도를 쉬고 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개인 기도를 할 때는 충만한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는 습관적으로 늘 하는 기도만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점검해야 한다. 또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보자.


06_매일 성경 한 장 이상 읽고 한 절 이상 암송하는가?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늘 말씀 대하기를 즐겨한다(시 1:2). 성경에는 하나님 사랑이 담겨 있으며 하루하루 하나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법과 비결, 하나님의 위로가 담겨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연히 성경 말씀 대하는 것을 사모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대로 행하고 싶어진다. 하나님 마음과 뜻을 더 많이 알기 위해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게 되는 것이다.


07_일 년에 한 명 이상 전도하는가?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은 행복이 넘친다. 그래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의 비결을 전한다. 또한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기 때문에 영혼들을 사랑한다.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영혼들을 보면 어찌하든 하나님께로 인도하려고 열심히 전도하게 된다.

물론 전도하고 싶은데 담대함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과 영혼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면 열매는 하나님께서 맺게 하신다.


08_주변 사람들과 화평한가?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 화평한가?" 이 질문은 다른 질문들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항목이다.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담이 없다. 이웃과 화평한 사람은 하나님을 닮아 선하고 사랑이 많아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는다. 나 자신과 화평한 사람은 마음이 성결해 죄악, 비진리와의 싸움이 없다.

이처럼 근본의 문제를 해결해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면, 결국 모두와 화평한 사람이 된다. 가는 곳마다 불목과 다툼이 사라지고 화평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