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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출처
만민뉴스 제618호 PDF
날짜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조회수: 10383
Q저는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보배 중의 보배는 믿음이라고 하는데, 과연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요즘에는 '선데이 크리스천'이 참 많다고 합니다. 엿새 동안은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주일에만 교회에 나와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는 교인들이지요.그런가 하면, 철새 교인이 되어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돌아 다니며 설교를 듣기만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처럼 주일이 되면 교회에 나오지만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질병과 물질의 문제, 가정의 문제를 안고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 믿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히브리서 11장 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한 대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과 우리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창조의 증거를 만물에 담아두심으로 스스로를 사람들에게 나타내셨지요(롬 1:20). 우리가 마음을 열고 자연을 바라보면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 또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나타내시는 권능을 보아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이라면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인 된 인류를 대신해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시고 부활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서 믿을 때 통회자복하고 성령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구세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으며, 주님의 마음을 닮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고자 힘쓰게 됩니다. 그 결과, 영혼의 구원을 받아(벧전 1:9)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고 진리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

많은 사람이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처음부터 참 믿음을 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지, 또한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고 믿게 되는데 이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이후에는 삶 속에서 성경에 기록된'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므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참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지 않거나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며, 여전히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다툰다면 참 믿음을 가졌다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죄악을 발견해 간절히 기도함으로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살전 5:22). 성경에 기록된 진리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이 보배 중의 보배인 참 믿음을 소유하는 지름길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오늘날 과학과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사람의 능력이나 한계를 넘어선 인생의 문제나 각종 현대 질병, 엄청난 재앙이 끊임없이 온 인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성경은 믿음에 대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말씀합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바랄 수 없는 일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것이 실상으로 나타나고,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니 실제로 그 증거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라 해도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참 믿음을 소유하면 현실을 보며 결코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궁구하게 되고, 응답과 축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감사하게 됩니다. 그 결과, 믿음의 고백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 중심에서 신뢰하는 척도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이 "주여,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자기 편의대로 일방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인정하고 신뢰하실지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참 믿음이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척도입니다.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신뢰이며, '여기까지는 되는데 이 이상은 안 돼.'라며 한계를 짓지 말아야 온전한 순종의 행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서 사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순종하는 무수한 행함이 쌓여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됩니다. 따라서 믿음은 신앙생활의 기초요, 구원의 지름길이며 응답과 축복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영원한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 가운데 거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