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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성령의 역사를 체험해 보셨나요?
출처
만민뉴스 제662호 PDF
날짜
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조회수: 9818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은 사도들이 어떻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했는지 구체적인 기록이 나온다. 특히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시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대로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고자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쓴 결과 얼마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며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루에 제자가 삼천 명이나 늘어나 초대교회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죄악이 관영한 마지막 때에 더 강력하게 나타나 무수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을 선물로 받고 권능을 사모할 수 있도록 성령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01. 비둘기 같이 온유한 성령의 역사_ 상한 영혼을 치유하고 평안을 주신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 3:16)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에게 장차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는 그가 곧 그리스도임을 알려 주셨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위에 임하는 장면을 보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보았다.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했다는 것은, 실제로 비둘기가 내려와 앉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성품처럼 성령이 온유하게 임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성령은 사람의 성품이나 상황에 따라 역사하신다. 비둘기같이 임하시는 성령은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문제, 정신 질환, 사업문제 등 얽히고 설킨 문제를 해결해 주시므로 상한 영혼을 치유하고 평안을 주신다.


02. 시원한 바람과 같은 성령의 역사_ 통회자복함으로 치료의 확신이 온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 2:2)

'급하고 강한 바람'이라는 것은 각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역사를 나타낸다. 그만큼 성령의 역사가 힘 있게 휘몰아쳤다는 것이며, 전 세계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로 통회자복하면 마음이 시원하고 가볍다. 마치 박하사탕을 먹을 때처럼 몸이 시원해졌다거나 마음이 후련해지면서 치료의 확신이 온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속성과 능력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드러내신 것을 알 수 있다(출 14:21 ; 왕상 18:45 ; 호 13:15). 예수님도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말씀하시며 성령의 하는 일을 바람에 비유하셨다(요 3:8).

바람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바람 소리라든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라든지 그런 현상을 통해 바람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성령도 그 자체는 만져지지 않지만 내면에 일어나는 변화와 권능의 역사를 통해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03. 뜨거운 불과 같은 성령의 역사_ 질병의 근원, 어둠의 세력, 마음의 죄성을 태운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행 2:3)

성경은 성령의 활동하시는 모습을 종종 '불'로 상징한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눅 3:16)라고 했다. 또 히브리서 12장 29절에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했는데, 우리가 소멸하는 능력이 있는 불을 받는 것이 곧 성령의 불세례이다.

성령의 불세례를 받으면 온몸이 뜨거워지고 질병의 근원이 태워지며 어둠의 세력도 그 힘을 잃고 물러간다. 또한 사람의 마음에 있는 죄성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태워지고, 하나님을 사랑해 달려갈 수 있는 능력이 임하므로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

성령의 권능 앞에서는 어려운 일도, 불가능한 일도 없고 어떤 질병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질병의 문제를 해결받으려면 먼저 죄의 담을 헐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모든 질병은 죄로부터 오기 때문이다(출 15:26).


04. 희한한 일들을 나타내시는 성령의 역사_ 무안단물, 권능의 손수건, 재창조의 권능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행 19:11~12)

성경을 보면 놀랍고 기이한 일들이 가득하다. 예수님은 물위를 걸으시고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셨으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고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셨다.

사도 베드로와 바울도 권능을 받아 죽은 사람을 살리고,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일으켜 걷고 뛰게 했다(행 3:1~10, 14:8~10). 심지어 사도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치료되고 악귀가 나가는 희한한 일도 나타났다(행 19:11~12).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때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희한한 일들을 체험케 하신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 14:12)라고 말씀하셨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끊임없이 확증해 보이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