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성령의 감동 감화, 교통, 충만함이란?
출처
만민뉴스 제677호 PDF
날짜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조회수: 16169
보혜사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인 믿음을 소유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영'이다. 과연 성령의 감동 감화, 교통, 충만함이란 무엇이며 신앙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성령의 사역 중에 하나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 능히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 또한 마음에서부터 기쁨과 감사가 나오므로 모든 일이 즐겁고 행복하며 마음도 평안하다. 여기에 성령의 교통함을 입는다면 범사에 만사형통의 길로 인도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성령의 감동 감화를 입는다면 비록 몸은 이 땅에 있지만 천국의 삶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성령의 감동 감화, 교통, 충만함은 우리 마음에 진리로 일군 만큼 임할 수 있다.
비유 들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업가라도 자본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그 능력이 발휘되는 정도가 달라진다.
이처럼 성령은 무한한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지만 우리 마음을 진리로 채운 정도에 따라, 곧 믿음의 분량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다. 또한 얼마나 간절히 사모함으로 불같이 기도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진리를 통해 영의 공간을 느끼게 하는 '성령의 충만함'

'성령의 충만함'이란 보혜사 성령이 각 사람의 마음에 있는 진리를 통해 영의 공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곧 평안과 기쁨과 감사만 있는 영의 공간을 느끼게 된다.
비유 들어, 마음을 영으로 10%밖에 일구지 못한 사람이라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그 10%의 영의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서 온 마음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순간만큼은 육이 전혀 없는 영의 공간의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바로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오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으며, 현실을 보면 감사할 것이 없어도 감사하게 된다.
이처럼 믿음으로 기뻐하고 감사하게 되면 마음의 소원이나 기도와 간구에 응답도 신속히 임한다.
곧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기도할 때는 믿음도 빠르게 성장하고 응답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과 인도를 받아가는 '성령의 교통함'

'성령의 교통함'이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과 인도를 받아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늘 하나님과 교통을 이룰 수 있으며(요 14:26), 항상 부르짖어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은 더 밝히 교통할 수 있다. 진리의 마음을 이룬 만큼 성령이 깨우쳐 주시는 정도가 다른 것이다.
'성령의 음성'은 알아듣고 순종할 수 있는 만큼만 들려주신다.
이때 진리인 하나님 말씀이 떠올려지는 방식으로 들리기도 하고, 성령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경우도 있다(눅 2:26 ; 행 8:29).
'성령의 주관'을 받는 것은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해야겠다, 누구를 구제하고 싶다.' 등의 마음이 들게 하시는 것이다(행 16:6).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은 성령의 음성으로 들은 것이나 주관받은 것을 순종해 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성령의 음성인지 내 생각인지 분별하는 훈련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렇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 가면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순종이 따르지 않는다면 성령의 음성을 듣기가 쉽지 않고 그만큼 믿음 성장도 더디게 된다.
이처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주관과 인도를 받아가는 것은 자신의 믿음의 분량만큼 가능하다.
성령의 교통함으로 하나님 뜻을 안다 해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도는 다르다.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있게 깨닫는 '성령의 감동 감화'

'성령의 감동 감화를 입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근본 된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있게 깨닫는 것을 말한다.
즉 이 땅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근본 된 공간에만 있는 아버지 하나님의 온전하신 선과 무한하신 능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고 환상도 볼 수 있는데, 단지 보는 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밝히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다.
성령의 감동 감화는 거의 동시에 이뤄지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먼저 성령의 감화를 입은 뒤 감동함 가운데로 들어간다.
비유 들어, 아름다운 공원으로 순간에 옮겨졌다면 시야에는 꽃과 나무들로 조성된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고, 귓전에는 예쁜 새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리고 이내 마음에는 '아름답다. 참 평화롭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새로운 공간에 임할 때에 먼저 보고 듣는 것이 '감화'의 단계라면 보고 들은 것이 마음에 느낌으로 전달되는 것이 '감동'의 단계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근본 된 공간에 들어가게 될 때 환상을 보거나 어떤 영의 소리, 음성을 듣는 것이 바로 '성령의 감화'이며, 근본 된 공간에서 와닿는 느낌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마음까지 알게 되는 것이 바로 '성령의 감동'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성령의 감동 감화를 입으면 하나님의 근본 된 공간 안에 머물게 되므로 어떤 어둠의 세력도 방해할 수 없다.
그래서 때에 따라 앞으로 될 비밀한 일에 대해 알 수 있고, 영계의 깊은 계시도 받을 수 있다(벧후 1:21 ; 마 22: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