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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연단을 통해 알곡 성도가 되는 방법
출처
만민뉴스 제678호 PDF
날짜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조회수: 10103
농작물이 비바람과 따가운 햇살을 견뎌 실한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믿음으로 연단을 견디며 알곡으로 맺히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참 자녀로 나오게 된다. '힘들다. 두렵다.'는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믿고 바라면 어떤 연단이든지 능히 견딜 수 있다. 결국 연단은 축복이며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주 안에서 연단을 통해 알곡 성도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살펴본다.


첫째_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굳게 믿는다!

베드로전서 1장 7절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연단하심은 신앙생활을 통해 금같은 믿음을 소유함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친 후 영원한 천국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세세토록 얻기를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금같은 믿음을 소유하려면 마음의 악을 버리기 위해 참아야 할 일도 많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애매히 고난받는 일도 생긴다. 이때 '나는 주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구나.' 하며 더 좋은 천국으로 인도하시려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되 끝까지 믿어야 한다. 믿음의 시련이 길어질 때 '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을까?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걸까?' 하며 의심한다면, 포기하고 싶거나 원망하고 불평할 수 있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굳게 마음에 새기고 인내해야 한다.

야고보서 1장 4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고 인내하면 결국 온전한 사람으로 나오게 된다. 연단은 섬세하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아야 온전히 인내할 수 있고 믿음으로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둘째_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믿는다!

로마서 5장 3~4절에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한 대로 연단은 소망을 신속히 이루는 지름길과 같다. '어느 세월에 변화될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연단을 잘 견딤으로 변화되고 또 변화되면 결국 하나님을 닮은 온전한 자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연단이 오면 피하지 말고 반드시 통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늘 편안하고 좀 더 쉬운 길로 가기를 원하지만, 연단을 피하면 그만큼 소망하는 목적지에 늦게 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볼 때마다 사사건건 트집 잡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에도 그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부딪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과 부딪힐 때의 힘듦을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상대를 진정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이루려고 할 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변화될 수 있다.

이처럼 연단의 상황은 소망을 향해 가는 길에 징검다리가 되고 지름길이 된다. 진정 하나님의 참 자녀로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연단이 올 때마다 지름길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기쁨으로 담대히 모든 것을 견뎌 소망을 향해 힘차게 믿음으로 전진하기 바란다.


셋째_ 선한 생각만 하고 선만 행한다!

어떤 사람은 "왜 말씀대로 행했는데 상황이 바뀌지 않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을까?"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한다. 사람이 볼 때는 열심히 충성하고 기도하는 것 같지만, 그 마음에는 여전히 악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연단이 올수록 선한 생각만 하고 선을 행해야 이길 수 있다.

다니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았는데도 악한 자들에게 모략 중상을 당해 사자굴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왕에게 원망과 탄식의 말을 하거나 모함한 자들에게 똑같이 악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사자굴에 들어가는 최후의 순간까지 다니엘이 선만 행하자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 사자들의 입을 봉해 털끝하나 상하지 않게 지키셨고, 계략을 꾸민 악한 자들이 대신 사자밥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악한 자를 선으로 대하는 것이 미련해 보일 수 있으나 오직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우며 축복의 길이라는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시험이나 환난은 사람이나 어떤 환경 탓에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모든 믿음의 시련은 원수 마귀 사단이 가져다주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아닌 원수 마귀 사단과 싸워 이겨야 한다. 이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영계의 법칙대로 싸워야 하는데, 이 영계의 법칙은 결국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다.

로마서 12장 21절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한 대로 선을 행하면 당장에는 지는 것 같고 손해 보는 듯하지만,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은 공의롭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영계의 법칙대로 주관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선이 승리한다. 따라서 어떤 시험과 환난, 핍박이 오더라도 오직 선만 행하면 능히 이길 수 있다.

만일, 믿지 않는 가족이 핍박을 한다면 믿음으로 선을 행해야 신속히 핍박이 물러가고 가정이 복음화 된다. '왜 저렇게 악할까?' 하며 오히려 핍박하는 가족을 설득하고 이기려 한다면 시험은 더 커지거나 길어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먼저 사랑으로 기도해 주고 주 안에서 섬김으로 가족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선으로 생각하고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하나님께서 원수 마귀 사단을 물리쳐 주시고 가족의 마음을 주관해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