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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모든 것을 믿고 바라며 견디는 영적인 사랑을 실천하려면
출처
만민뉴스 제740호 PDF
날짜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조회수: 8211
내 주변에 하는 일마다 실수를 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며 작은 일에도 곧잘 불평하고 걸핏하면 토라지는 사람이 있어 혹여 '차라리 저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모든 것을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디도록 영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굳게 믿어야 한다

베드로전서 1장 7절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의믿음이 날로 성장해 불같은 시험이 온다 해도 능히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야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다 보면 애매히 고난받는 일들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믿음의 시련을 통과하려면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는 더 좋은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임을 깨달아 마음 중심에서 감사해야 한다.

또한 믿음의 시련에는 아픔이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믿되 끝까지 믿어야 한다. 혹여 고통이 심하고 시간이 길어진다면 '하나님께서 왜 도와주시지 않을까? 정말 나를 사랑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만일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한다면 포기하고 싶어지거나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들 수 있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굳게 새기고 인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좋은 천국으로 이끌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고 인내하면 결국 온전한 사람으로 나오게 된다(약 1:4). 연단은 섬세하게 간섭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굳게, 변함없이 믿는다면 모든 연단을 능히 견디고 승리할 수 있다.


STEP 2.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믿어야 한다

로마서 5장 3~4절에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말씀한 대로 연단은 소망을 신속히 이루게 하는 지름길과 같다.

처음에는 '어느 세월에 변화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연단을 잘 견딤으로 변화되면 결국 하나님을 닮은 온전한 자녀가 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러므로 연단이 오면 피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통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좀 더 쉬운 길로 가기 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만, 연단을 피한다면 그만큼 소망하는 목적지에도 더디 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자신을 보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다면 드러내 놓고 싫은 내색은 하지 않지만 그 사람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져 자꾸 피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때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딪혀야 한다. 그 사람과 부딪힐 때의 힘듦을 인내하며 상대를 진정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시니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하게 된다.

그러므로 연단 과정이 오히려 소망을 향해 가는 징검다리가 되고 지름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영적인 사랑을 신속히 이루고 싶다면 연단이 올 때 지름길을 만났다고 믿고 기쁨으로 승리하기 바란다.


STEP 3.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직 선만 행해야 한다

다니엘 6장을 보면 다니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았는데 악한 자들에 의해 사자굴에 던짐을 받았다. 그래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모함임을 알면서도 자신을 사자굴에 던진 왕과 모함한 이들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하나님 뜻을 알기에 오직 선으로 대응했던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 사자들의 입을 봉하고 다니엘이 털끝 하나 상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다. 오히려 계략을 꾸몄던 악한 자들이 사자밥이 되고 말았다.

혹여 다니엘이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선으로 대한 것이 미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영계의 법칙을 안다면 오직 선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요, 축복의 길임을 깨우쳐 악을 선으로 이겨야 한다.

육적으로 보면 시험이나 환난은 사람이나 어떤 환경으로 인해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으로는 원수 마귀 사단이 가져다주는 것이다. 따라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영계의 법칙대로 싸워야 이길 수 있다.

로마서 12장 21절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했다. 이렇게 선을 행하면 당장에는 지는 것 같고 손해 보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은 공의롭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영계의 법대로 주관해 나가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믿지 않는 가족에게 핍박을 받는다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고 견뎌야 한다. 오직 선을 행해야 핍박이 신속히 물러가고 가정이 복음화 될 수 있다. 그런데 오히려 '왜 저렇게 악할까?' 생각하며, 어찌하든 핍박하는 가족을 말로 설득하고 이기려 한다면 오히려 시험이 커지거나 길어질 수 있다.

먼저는 사랑으로 그 마음을 녹이고 감동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랑으로 기도해 주고 주 안에서 섬김으로 가정을 환하게 밝히는 빛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선으로 생각하고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한다.

사도 바울과 같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하며 오직 선을 행하면 가장 좋은 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다. 영적인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사람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이기 까닭이다. 어떤 시험을 만나든지 오직 선으로 인내하고 선만 행함으로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