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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믿음으로 심고 행하니 가정과 사업터에 축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영글어 갑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200호 PDF
날짜
2001년 1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11282
오태숙 집사 (3대 12교구 지역장, 1여선교회 17기관)

"사장님 한 달 분량의 제품이 다 팔리고 벌써 동이 났는데요!"
1998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남편은 요즘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인해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의 참 만족을 모른 채 하루하루를 살다가

지금부터 20여 년 전, 저는 '호랑이 할머니'라 불릴 만큼 엄하셨던 시어머니와의 갈등, 그리고 남편이 경영하던 정수기용 맥반석 판매업과 가정용 유리제품 소매업 등의 잇따른 사업 실패로 인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인가 의지할 것을 찾다가 1985년, 학창시절에 다니던 교회로 발길을 옮기게 되었고 위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지요. 그 때부터 9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믿음으로 모든 환경과 조건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을 기뻐하시고 지난 1994년, 주위 사람의 손길을 통해 남편이 다시 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물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모처럼 행복을 느끼게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삶의 참 만족을 모른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되었지요.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책자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1996년 10월, 집을 장만하게 되어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출석할 교회를 물색하던 중 만민중앙교회를 알게 되었는데 당시 기독교계에서 놀랍게 부흥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어 무척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평소 시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동네 시계방 주인인 민종철 집사님을 찾아가 궁금한 것들을 이것저것 물어 보았습니다. 무엇이든지 확신 가운데 답변하는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만민중앙교회에 마음이 끌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불같이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에는 남편과 함께 금요철야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설교 말씀과 더불어 안내위원들의 단정한 모습, 닛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가대의 찬양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은 마음으로 예배 후 교회 서점에 들러 간증책자 「죽음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구입하였습니다. 저는 간증책을 읽으며 얼마나 놀라며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는지요.

'세상에!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분도 계셨구나!' 단숨에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마음의 결정을 하고 1996년 12월 1일, 가족들과 함께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하여 전도에 힘쓰며 새 사람을 입으니

남편도 차츰 생명의 말씀을 통해 참믿음을 소유하게 되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물차량을 구입할 때마다 하나님께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여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잦은 차량 운행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킴받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니 남편은 늘 싱글벙글하였고 국내의 사업은 날로 번창해 갔으며 해외에도 눈을 돌려 1988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 의류, 라면, 마요네즈, 초코파이와 같은 부류의 식품을 수출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부산항에서 중국을 거쳐 몽골에 물품을 납품하는 일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몽골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실정에 맞는 품목 선정을 잘못해 낭패보기 일쑤였고, 영하 40도가 넘는 몽골의 길고 차디찬 겨울에 고비사막을 통과하다 식품이 얼어붙어 수억원의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낙망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의뢰하며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믿음이 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셨고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사업도 성장하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목자의 기도를 통해 넘치도록 축복하신 하나님

2000년 2월 초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몽골에서는 영하 40도가 넘는 겨울에 거의 모든 수송을 중단하는데 당시에는 재고가 바닥이 나 추가로 수송해야만 했습니다. 그 때 저희 부부는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손수건과 환자기도가 녹음되어 있는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를 통해 나타나는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들을 떠올렸습니다.
이내 '나도 믿음으로 하면 된다.'라는 마음이 와서 2000년도 교회 달력에 기도받은 손수건을 얹고 기도한 후 몽골로 보내는 콘테이너에 달력을 넣어 믿음으로 사업을 하였던 것입니다.
현지에 도착하여 콘테이너를 열어보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하나도 얼지 않은 것입니다.
"아니,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네?"

주위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고, 저도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금 체험하여 귀한 믿음을 소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남편은 매사에 하나님께 의지하며 정도를 좇아 사업터를 꾸려 나갔고 믿음의 행함을 기뻐 받으신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십일조 1000만원을 드릴 수 있도록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얼마나 놀라운지 믿음으로 행하면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성경 출애굽기 15장에 모세를 통해 마라의 쓴물이 단물이 되었던 것처럼 지난해 3월,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전남 무안 바닷가의 짠물이 단물로 변화되었는데 이 단물로 매출이 늘어나고 축복을 받았다는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문득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남편에게 무안 단물을 제품에 뿌려 판매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남편이 즉시 실행에 옮겼는데 어떤 날은 하루에 한 콘테이너씩 팔려 나가 순식간에 물건이 동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을 사랑하셔서 영혼이 잘되게 하시고 가정의 축복과 사업터의 축복이 넘치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무한 영광을 돌리며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