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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감사''는 축복의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770호 PDF
날짜
2017년 1월 1일 일요일
조회수: 7758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천국에서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영육 간에 축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원하신다. '감사'를 통해 더 큰 응답과 축복이 넘치는 2017년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감사'는 응답을 끌어내리는 통로

어떤 환경이나 여건이 좋을 때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어야 그것이 믿음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말씀한 대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 뜻에 대한 순종의 표현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감사의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바로 구원의 은총을 입었기 때문이다. 주님을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참혹한 불과 유황의 지옥이 아닌 아름다운 천국에 이를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만으로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또한 감사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다. 예를 들어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하신 말씀을 믿으면 지금 당장 응답이 없다 해도 실망하지 않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심을 변함없이 믿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좋은 때에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으니 염려할 것도 없이 감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이 믿음은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믿음이다.

믿음에는 육적인 믿음과 영적인 믿음이 있다. 육적인 믿음이란 눈으로 보아서 확인이 되는 것, 자신의 지식과 생각에 일치하는 것만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 말씀은 마음 중심에서 믿어야 하며, 그럴 때 순종하는 행함이 따른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약 2:26)으로는 응답이나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구원조차 받을 수 없음을 기억하여 반드시 행함 있는 믿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영적인 믿음이란 자신이 배운 지식이나 생각에 맞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이라면 다 믿으며, 한번 믿은 것은 현실과 조건에 상관없이 변개하지 않고 믿는 믿음이다(히 11:1~2). 또한 알고 있는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증거를 보이니 영적인 믿음이 있으면 사람으로서 불가능한 일도 기도하여 응답받을 수 있다. 따라서 듣고 배워서 지식으로 담아 놓은 하나님 말씀이 마음 안에 영적인 믿음으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대로 순종하는 행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영적인 믿음이 있으면 설령 환경이 나쁘고 조건이 안 좋아도 감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좋은 환경과 조건으로 바꿔 주시니 믿음 안에서는 아니 될 것도 되고 될 것은 더 잘되는 것이다.

이처럼 감사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요, 하나님 뜻에 대한 순종의 표현이기에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킴으로 더 큰 응답과 축복을 끌어내리는 통로라 할 수 있다.


'감사'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참된 신앙생활은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듣고 배움으로 마음의 비진리는 벗어버리고 선과 사랑인 진리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빛이시니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것이요, 주님의 보혈이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요일 1:5~7).

처음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영적인 의미를 알아갈 때 성경에 담긴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에 감동하며 감사가 넘치고 그 말씀들이 꿀맛같이 달게 느껴진다(시 119:103).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는 과정에서는 풀무에서 정금이 나오기 위해 뜨거운 불 속에서 불순물이 제거되는 단련 과정을 겪듯이, 사람의 마음도 깨끗하고 순수한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는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죄와 악을 발견하고 깨달아 빼내야 한다.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고 마음의 악을 버리면 기쁘고 감사하며 행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마음에 있는 비진리를 발견하면 힘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열심히 신앙생활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런 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하는 것이다. 만일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죄악을 버린 것이 아니라 버렸다고 착각한 것이다. 세상 것이 끊어졌다고 생각하니 재미도 없고 의욕도 안 나고 기운도 없는 것이다. 즉 버린 것이 아니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잠재운 것뿐이니 마음 안에 계신 성령이 기뻐하실 리 없고 은혜가 임할 리 없으며 충만할 리도 없다.

빌립보서 4장 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했다. 진리로 변화되고자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은혜와 능력을 주시고 성령도 도와주셔서 비진리를 벗어버릴 수 있다. 혹여 감사하지 못하고 낙심해 주저앉는다면 이는 큰 영적인 축복을 놓치는 것임을 깨달아 오직 감사로 이겨내기 바란다.

베드로전서 1장 7절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셨다. 이러한 소망 가운데 감사하고 기뻐함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받으면 신속히 믿음의 반석을 넘어 영의 사람, 온 영의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