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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영적으로 ''말씀 무장''을 하려면?
출처
만민뉴스 제771호 PDF
날짜
2017년 1월 8일 일요일
조회수: 7876
축복의 새해를 맞아 우리 교회는 '말씀 무장'의 열기로 뜨겁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결한 마음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여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이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고(딤전 4:5), 진리의 말씀을 알고 그 안에 거하는 만큼 형통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다(수 1:7~9). '말씀 무장'의 구체적인 방법을 바로 알고 행함으로 영적 장수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확장시키며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란다.


1단계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읽으며 암송할 뿐 아니라 마음에 깊이 새겨야

신명기 6장 6~9절에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말씀하셨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깊이 새기도록 함으로 늘 그 명령을 지켜 행함으로 범사에 보호받고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자녀라면 마땅히 하나님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할 뿐 아니라 마음에 명심해야 한다(잠 3:3).

사람은 변질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이 있는 만큼 들어도 잊어버리기 쉽고 마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으니 모든 들은 것을 더욱 간절히 삼가야 하는 것이다(히 2:1). 혹여 "나는 나이가 많아 기억력이 없으니 말씀을 암송하고 마음에 새기는 것이 쉽지 않다." 한다면 이는 핑계와 이유에 불과하다.

하나님 말씀을 머리에 담으면 쉽게 잊어버리지만 마음에 담으면 성경 몇 장 몇 절에 나오는 것까지는 모른다 해도 그 내용은 정확히 기억할 수 있다. 하루 세 끼 식사하고 잠을 자며 호흡하는 것을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도 습관을 좇아 행하는 것처럼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담아 행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따라서 마음에 깊이 새긴다는 것은 순종하여 행함으로 마음에 양식 삼고 영으로 일구는 것이다. 머리에 지식으로만 쌓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고 영으로 일구면 세월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성령이 즉시 떠올려 주신다.


2단계 하나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면서 그 말씀을 붙잡고 불같이 기도해야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매일 생각나고 항상 보고 싶듯이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면 종일 묵상하게 된다(시 119:97, 148).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지켜 행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할 수 없다.

오직 불같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을 때만이 죄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린 양을 먹을 때에 날로나 물에 삶아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으라고 말씀하셨다(출 12:8~9). 어린 양은 곧 예수님, 진리 자체를 말한다.

성경 66권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읽거나 다른 어떤 것과 섞어서는 안 되며, 오직 기도의 불을 붙여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받아 생명으로 삼으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기 때문이다(히 4:12).


3단계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마음을 영으로 온전히 일궈야

로마서 2장 13절에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했다. 즉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행함의 열매를 보일 때만이 그 믿음이 온전케 되어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말씀하셨다(요 6:53). 인자의 살을 먹는 것은 하나님의 66권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믿음으로 지켜 행하는 것이 바로 인자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진리를 깨닫고 행함으로 나타날 때 비로소 주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다.

성경 66권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죄로 물들었던 비진리의 마음이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된다. 말씀을 늘 묵상하고 진리 가운데 행하기를 힘쓰면 성령은 선한 마음을 주관하여 성령의 음성과 인도를 받게 하신다. 진리의 모든 것을 가르치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것이다(요 14:26).

예를 들어, 애매히 고난을 당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핍박받는 상황을 만나면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마 5:11~12) 말씀을 떠올려 주신다. 이 말씀이 마음에 양식되어 있다면 그 즉시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올 것이다. 이를 믿음으로 순종할 때 시험을 능히 통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은 사람은 성령이 주관하시면 순종하니 결코 죄를 범치 않는다. 영적으로 말씀 무장이 되어 있는 만큼 원수 마귀 사단의 세력을 파하고 성령의 음성과 주관을 밝히 받으니 만사형통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