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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신속히 응답받기 위한 그릇 준비
출처
만민뉴스 제776호 PDF
날짜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6985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 3:21~22)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무엇이나 응답해 주실 수 있으며 또한 응답해 주기를 기뻐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신속히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본다.


확실히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사와 표적, 권능을 보여 주시는 것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을 믿음을 가져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이끄시기 위함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도 변질되어 하나님을 떠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누가복음 17장 11~1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문둥병자 열 명을 고쳐주셨지만 아홉은 떠나 버리고 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러한 사실을 성경에 기록하신 이유는 믿음이 없이 치료받으면 대부분 마음이 변질되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권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믿음만은 갖춰야 한다. 바로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 위에 확실히 서야 참된 응답과 축복이 따르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하거나 귀신 들린 경우,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이런 경우는 부모나 가까운 가족이 대신 믿음과 사랑으로 간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나 가까운 가족은 천국을 알고 진리를 알았으니 죄를 버리고 성결되기 위해 힘쓰며 더 좋은 천국을 사모하여 빛 가운데 살아갈 때 그 응답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주 안에서 신앙이 바로 정립되며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확실히 세워져야 한다.


마음 깊이 느끼는 진실한 사랑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난 순간 참된 사랑과 진실을 느꼈으며, 그런 분을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그동안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상받은 것과 같았다.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행함이 변하지 않았다. 이런 중심이었기에 모든 질병을 단번에 치료받고 주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도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되 변치 않는 진실한 사랑을 이루며 무엇보다 성결을 사모할 수 있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영적인 믿음을 구해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진정 사랑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해도 실망하거나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지 않는다.

만일, 선천적으로 불구인 사람이 응답받으려면 그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감동시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불구된 몸을 고치시는 것은 세상 지식이나 이론 속에서 하시는 일이 아니기에 세상 지식과 이론이 남아 있다면 믿음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나도 치료받는다.'라는 믿음이 주어진다면 하나님께서 바로 역사해 주실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육신의 생각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만한 공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는 삶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모든 면에서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계산적인 면이 강한 사람은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고, 하나를 주었으면 하나를 받으려 한다. 이러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그만한 보답이 오지 않으면 서운해한다. 하나님께도 이만큼 심고 노력했으니 은혜를 주셔야 한다고 기대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은혜가 임한다고 느끼지 못하면 마음이 상하고 곤고해진다.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라 해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하고 또 용서해 주신다. 믿음과 사랑으로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 심을 때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시며 30배, 60배, 100배로 채워 주신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조건 없는 사랑이다.

정녕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자신의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만큼 충성했는데 왜 나한테는….' 하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지 않고 '어찌하면 더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부지런히 살피게 될 것이다. 자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은혜들을 항상 기억하니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는다.


죄의 담을 회개하고 믿음으로 간구하는 삶

구약에 보면 악한 영과 교통하여 신접한 자들과 우상 숭배자들은 돌로 쳐서 죽임으로 그 백성 중에서 완전히 멸하도록 명하셨다(레 20장 ; 신 13, 17장). 심히 우상 숭배를 해 온 가정은 시험 환난과 각종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출 20:3~6). 하나님을 믿게 되어도 신앙생활에 훼방을 받아 예배시간만 되면 졸음으로 빠지거나 수년 동안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기도도 잘 못한다. 여러 가지 질병들이 가시처럼 자리 잡아 고통 속에 살기도 한다.

더구나 악한 영과 접하여 복술과 사술을 행하거나 영혼을 사고 판 경우는 하나님 주권을 침범해 사람으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버렸기에 더욱 심각하다. 하나님 진노가 크게 임해 악한 영들도 이런 사람은 자신의 소유로 여겨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려 해도 쉽게 놓아주지 않고 심히 훼방한다.

이러한 죄의 담이 크게 쌓인 경우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축복이다. 크신 축복에 감사하며 변함없이 기도와 예배의 단을 쌓으며 믿음으로 행해 나간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의 소원까지도 응답해 주신다. 이 밖에 죄악으로 담을 심히 쌓은 사람은 남보다 몇 갑절 노력을 해야 한다. 믿음으로 계속 간구할 때 회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구원받게 하시며 마침내 응답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