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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777호 PDF
날짜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조회수: 6676
복음을 전하는 일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지상 명령이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마지막 부탁도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다(마 28:18~20).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백했다(고전 9:16). 그렇다면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전도의 열매를 온전히 맺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 성령의 충만함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날마다 기도에 힘써 불같은 성령 세례를 받은 베드로가 설교하자 하루에 제자의 수가 삼천 명이나 더했고,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일으키니 그가 걷고 뛰었다. 또한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들조차 반박하지 못할 만큼 유창하고 권세 있게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했고, 자신이 주님과 함께하며 보고 들은 것을 담대히 전했다.

사실 베드로가 성령 세례와 불 세례를 받기 전에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어린 계집 종 앞에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다. 하지만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으니 살아 계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땅끝까지 담대히 전하는 주님의 증인이 된 것이다.

전도는 십자가의 도와 천국 등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어둠의 세력에 빼앗긴 하나님 자녀를 찾아오는 영적인 싸움이다. 따라서 성령을 받고 불같은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함을 입어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무수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전도를 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누구든지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정이 된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불붙는 심정이 되어 전도에 힘써야 하겠다.


둘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

전도는 성령의 역사를 받아 하나님 뜻 가운데 이루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때는 아무리 열심을 내어도 그만큼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 뜻대로 전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매순간 마음 안에 계신 보혜사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과 인도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전도가 될까, 안 될까? 이 말을 전하면 믿을까, 안 믿을까?' 하며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주관하시는 대로 담대히 입을 열어 예수가 구세주 되심과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선포해야 한다.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성령의 역사 속에 위로부터 난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과 지옥을 전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질병 치료의 간증을 해 주어야 한다. 또 어떤 경우는 물질의 축복을 간증해 줄 때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이처럼 각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을 성령의 인도와 주관 속에서 전할 때라야 신속히 마음 문이 열리고 영적인 믿음과 생명이 심어져 전도의 열매를 온전히 맺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의 마음을 거룩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딤전 4:5).


셋 범사에 본이 되는 삶

디도서 2장 7~8절을 보면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교훈하셨으니 성도들은 스스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떳떳하며 원수 마귀가 송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전도를 많이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 자신이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한다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이웃 사랑에 본을 보여 남의 어려움을 볼 때 자기 일처럼 힘껏 돕는다. 더욱이 겸손하여 모든 사람을 먼저 섬기기 원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한다. 이렇게 범사에 덕과 사랑의 마음으로 진실하게 행하는 사람이 전도할 때 상대는 그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전도한 사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본받아 자신도 점차 진리를 알고 믿음이 성장하여 알곡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가정에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보며 성장하듯이, 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도 대부분 자신을 전도한 사람의 신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범사에 본이 되는 삶이 중요한 것이다.


넷 생명을 불살라 충성하는 열심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도 혹독한 고난과 핍박을 받으며 복음을 전했지만 그 마음에 영혼 구원의 열정이 결코 식지 않았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나무 십자가에 처참히 달려 돌아가시면서 "내가 목마르다"고 애타게 말씀하시며 지금도 영혼들을 위해 아무것도 드시지 않고 기도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안다면 사도 바울처럼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

성경을 보면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을 당했고, 어떤 이들은 결박과 옥에 갇히는 고난을 받았으며, 어떤 이들은 돌에 맞거나 굶주려야 했다. 칼에 목 베임과 톱으로 켜는 일을 당해야 했고, 맹수의 밥이 되는가 하면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불에 타서 순교하는 등 생명을 잃은 성도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이처럼 영혼 구원을 위해 물질과 시간, 마음을 다해 드리는 삶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영광으로 갚아 주신다.

전도를 통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여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의 자리에까지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