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780호 PDF
날짜
2017년 3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7419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울수록 악한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에베소서 6장 14~17절을 근거로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영적 의미를 살펴봄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바란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엡 6:14)

허리는 몸을 지탱해 주는 주축과 같아서 띠가 든든히 받쳐 주고 붙잡아 주면 모든 행동이나 힘을 쓰는 일에 더 안정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라'는 것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서라는 의미이다.

집을 지을 때 주초를 반석 위에 세우면 홍수가 나고 비바람이 불어도 든든한 것처럼 신앙생활도 진리 위에 든든히 설 때 넘어지거나 실족하지 않으며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마 7:24~27).

흉배란 가슴 부위를 보호하는 장비로 전투 시 착용하지 않으면 치명상을 입기 쉽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싸움에서도 '의의 흉배를 붙여야' 승리한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 많이 안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의가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있다(롬 10:10). 곧 죄악을 버리고 진리로 채워야 원수 마귀 사단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으며 담대히 어두움을 물리칠 수 있다.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엡 6:15)

골로새서 3장 8~10절에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교훈했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접한 후에는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새 사람을 입는 것이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을 때에 마음 안에 성령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 감사와 평안이 넘친다.

반면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않을 때는 신앙생활이 힘들게 느껴지고 마음이 곤고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성령을 선물로 받은 후에는 불같이 기도해야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이 임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살전 5:16~18).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새 사람이 되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주의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영혼이 사망의 길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엡 6:16)

아무리 갑옷을 입고 무장한 장수라 해도 방패가 없다면 적이 공격해 올 때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화전이란 화살 끝에 불을 붙인 불화살을 말한다. 그런데 화전을 맞으면 아무리 갑옷을 입었다 해도 큰 화를 당하게 된다. 따라서 악한 원수 마귀 사단이 불같은 시험을 한다 해도 믿음의 방패가 있으면 능히 방어하고 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다. 그러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쁘시게 하면 각종 질병과 가난 등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어두움의 세력이 물러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만일 총알이 사정없이 날아오는 전쟁터에 군인이 철모를 착용하지 않고 나간다면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처럼 영적으로도 중요한 것이 바로 '구원의 투구'이다.

빌립보서 2장 12절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했다. 구원은 신앙생활을 대충 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근신하며 항상 진리 안에서 자신을 지켜 나가야 한다.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사람은 얼굴에 밝은 미소가 가득하고 그 입에는 찬양이 넘치며 그 눈에는 기쁨으로 빛난다. 그 귀는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 듣기를 사모하고 즐겨하며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생명 다해 충성한다.

이처럼 우리가 구원의 투구를 쓴다면 원수 마귀 사단이 감히 넘어뜨릴 수 없고, 설령 시험이 온다 해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하나님께 더욱 크게 영광 돌릴 수 있다.

흉배나 투구, 방패는 모두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지만 '검'은 바로 적을 공격할 무기가 되므로 이것이 없이는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싸움에서 원수 마귀 사단을 무찌르고 그 진을 파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이 온전히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영적 장수가 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 곧 성령의 검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평소 하나님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 하며 마음에 양식 삼아 자신의 것으로 삼았느냐에 따라 영적인 힘과 능력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영적으로 말씀을 무장하는 만큼 위로부터 능력과 권세가 주어져 어두움을 능히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다.

그러므로 '말씀 무장'은 실제로 전신갑주의 재료가 되며 '불같은 기도'는 전신갑주를 몸에 맞춰 입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한 영적 장수가 되어 하나님 권능으로 무수한 영혼을 주님 품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