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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마음 깊이 새겨야 할 사랑
출처
만민뉴스 제783호 PDF
날짜
2017년 4월 9일 일요일
조회수: 6408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우쳐 마음에 새긴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랑을 확신하며 오직 감사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 범사에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인정하면 선하신 뜻 가운데 그의 길을 지도하신다(잠 3:6). 그렇다면 주님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사랑은 무엇일까?


"나를 위해 독생자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죄와 불법에 빠져 사망으로 가는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므로 독생자까지 내어 주셨다.

요한일서 4장 9~10절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말씀하신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사랑을 확증하신 것이다(롬 5:8).

곧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화목제물로 삼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아들이 죄인들의 손에 의해 처참한 수모를 당하실 때 차마 이 모습을 보실 수 없어 외면하시고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십자가 처형의 순간에는 그 아픔이 너무 커서 하늘의 해조차 빛을 잃고 땅에는 지진이 일어나 진동하고 바위가 터질 정도였다. 이런 슬픔을 참고 아들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독생자도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말고 마음 깊이 새겨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가 되고자 힘써야 한다.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신 주님의 사랑"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해도, 만일 예수님께서 순종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생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셨기에 세상 죄를 지고 속죄의 제물이 되어 모든 고난을 기꺼이 받으셨다.

피조물인 사람들이 침 뱉고 조롱하며 채찍질해 결국은 벌거벗겨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예수님께서는 당장에 그들을 멸하실 수 있었고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고 천군을 보내 진멸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인간 구원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을 묵묵히 당하셨다.

뿐만 아니라 짐승의 우리에서 태어나심으로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사람의 본분을 되찾아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해 주셨다(전 3:18, 12:13~14). 또한 가난한 길을 가심으로 우리의 가난을 대속해 주시고 부요케 하셨다(고후 8:9).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빌 2:6)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찔리고 상하셨으며, 우리에게 평화를 누리게 하고 모든 질병에서 해방시키려고 징계를 받으시며 채찍에 맞아 피 흘려주셨다(사 53:5, 6 ; 마 8:17 ; 벧전 2:24). 그리고 가시면류관을 쓰심으로 사람의 생각에서 오는 죄를 대속하시고 천국의 좋은 면류관을 얻게 하셨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들은 아무 죄없이 나무 십자가에 달려 영혼들을 바라보시던 예수님의 피 묻은 얼굴과 사랑의 눈빛을 항상 마음에 담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나를 위해 천국의 처소를 예비하신 사랑"

구원의 은혜도 감사한데,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영광스런 천국의 처소까지 예비해 놓으셨다. 그러기에 참으로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을 믿고 진리 안에 거하는 성도들은 그 행함대로 천국의 처소와 상급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사해 주셨지만 그 피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빛 가운데 행해야 한다(요일 1:7). 하나님 말씀을 배움과 동시에 순종함으로 마음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곧 마음 안에 있는 미움, 교만, 혈기 등을 빼내고 그 자리에 진리인 사랑, 겸손, 온유함 등을 채워야 한다.

이처럼 주님을 영접해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선과 사랑으로 채우는 행함이 있어야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다(약 2:17, 26). 또한 행함 있는 믿음으로 진리 안에 살아야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임하는 것이다(요삼 1:2).

요한복음 14장 2절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말씀하신 대로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진리 안에 거하는 성도들의 천국 처소를 친히 예비하시며 영원한 천국에서 사랑을 주고받을 날을 하루하루 고대하며 기다리고 계신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성도들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세상을 바라보지 않음은 물론, 천국의 영광을 믿기에 세상에 대한 욕심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3장 3절에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장차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거하며 그 사랑을 영원히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