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날마다 영혼이 새로워지는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789호 PDF
날짜
2017년 5월 21일 일요일
조회수: 7096
우리 영혼이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는 비결을 세 가지 분야로 점검해 봄으로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 진주 문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point 01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얼마나 담겨 있나요?"

성경 66권에는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방법과 응답과 축복의 비결, 참된 선과 사랑 등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이룰 수 있는 길이 밝히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성령의 감동함으로 깨우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알기 전에는 내 기준대로,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누군가 나를 미워하면 나도 그 사람을 미워하면서 정당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기 위해 남의 눈을 속이거나 법을 어기면서도 남들도 다 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에 담기면 '버리라, 하지 말라, 하라, 지키라'는 말씀대로 행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게 된다(시 119:9).

만일 천국 소망이 부족하여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기 힘들다면 '천국'과 '지옥' 말씀을 내 안에 담아야 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싶다면 '일곱 영'에 관한 말씀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받아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공부 잘하는 비결' 말씀을 양식 삼으면 된다. 기도할 때도 "영으로 들어가게 해 주세요." 막연하게 기도할 것이 아니라 사랑장,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팔복 등의 하나님 말씀을 무장하여 그것을 붙들고 기도할 때 변화될 수 있다.

그런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어도 의외로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없는 경우가 많다. 설령 노트에 설교 말씀을 요약하고 많은 신앙 서적을 읽었다 해도 그때만 은혜받고 흘려버린다면 마음에 새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러 번 들은 말씀이니 잘 아는 내용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심지어 설교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든가 똑같은 말씀을 들으니 재미가 없다며 잡념과 졸음 속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들으며 마음에 담아서 순종함으로 마음 깊이 새겨야 내 영혼이 새로워질 수 있다.


point 02 "하나님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고 있나요?"

하나님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며 외우기는 하는데 자신과는 상관없는 말씀으로 여기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화평을 이루려면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나 자신의 의와 틀을 버리고 상대에게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작 사람들과 일을 할 때에는 여전히 부딪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저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의와 틀이 강하다. 나를 힘들게 하고 화평을 깬다."고 오히려 상대를 판단하면서도 자신이 화평을 깨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적용하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성령의 감동함 속에 자신을 발견하고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내용을 깨달으려면 영적인 사모함과 더불어 자신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두 번째 유형은 하나님 말씀에 은혜만 받고 흘려버리는 경우이다. 항상 은혜받을 자리는 찾아다니지만 그 은혜를 내 것으로 삼으려는 노력은 부족하니 결국 마음의 변화도 더디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도 열매가 없는 것이다(히 2:1).

한 주간 설교 말씀만으로도 자신이 발견되는 것을 붙잡고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해 나간다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변화되어 영적인 믿음이 성장할 수 있다. 조금씩이라도 변화의 행함이 있어야 내 안에 계신 성령이 기뻐하시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이처럼 평소에 행함이 있어야 특별한 은혜의 때에 믿음이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된다.


point 03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 봉사하고 있나요?"

시편 116편 12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신 대로 하나님 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은혜가 임하면 반드시 주님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진다.

초신자라도 은혜가 임하면 열정적으로 전도하고 성전 곳곳을 청소하는가 하면, 주교사로, 식당 봉사로, 교통 봉사로, 예배 봉사로, 분야분야 무엇이라도 할 일을 찾아 충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꾼이 아니더라도 모이기에 힘쓰며 형제자매들을 돌아보고 중보의 기도를 쌓아주기도 한다.

이는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어떤 대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무언가 해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것이다. 이렇게 감사의 향으로 충성하고 봉사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만큼 더 신속히 변화시켜 주신다.

충성 봉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여 변화될 기회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많은 영혼을 대하는 만큼 내 안에 모난 부분,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품을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도 더 깊이 깨달아 갈 수 있다.

물론 몸으로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의 향으로 충성할 때라야 하며, 그 안에서 어찌하든 더 자신을 발견하여 변화되려는 사모함이 있어야 한다. 이처럼 충성하고 봉사하는 가운데 날마다 더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라며 하나하나 말씀에 의지하여 조금씩이라도 변화된다면, 영적 믿음이 신속히 성장하여 마침내 온 영의 열매가 되어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앞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소망 가운데 더욱 열심내어 달려감으로 흠도 점도 없이 거룩한 참 자녀로 변화되어 아버지 하나님의 품 안에 영원히 안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