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구름으로 해를 가려주시고, 천상의 바람을 연상케 하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불어주셔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시종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이었지만, 수련회가 진행되는 전북 무주군은 제외되어(오른쪽 사진) 성도들은 올해도 최적의 맞춤 날씨로 조절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사(奇事)를 체험하였다.
37개국에서 참석한 만큼 해외 성도들의 출전도 많아 지교회팀(국내외 지교회 및 기타 해외 성도)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남녀 100미터달리기, 계주(남 아동학생, 남 주의 종, 남녀 청장년), 남녀 오래달리기, 미니축구, 씨름(90 kg 미만과 이상), 여자 팔씨름(65 kg 미만)에서 총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모든 팀이 선과 화평 속에 하나 됨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어 전 세계 만민의 가족이 주님 사랑 안에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승리의 비결은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미니축구 우승은 지교회팀에 돌아갔다. 지교회팀은 대전, 여수, 밀양 등 선수들이 소속된 교회는 다르지만 주 안에서 순조로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지도를 맡은 박흥영 목사(대전만민교회)는 "연습은 물론 금식과 기도, 그리고 경기를 위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며 영육 간에 준비하였더니 드라마틱하게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이 결정되는 등 모든 것이 형통하여 더욱 감동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함께 출전한 파릳 에르난데스 성도(콜롬비아)는 "하나님 앞에 선수로 뛰고 싶은 소망으로 수년간 훈련해 왔는데, 제가 한 골을 넣고 저희 팀이 우승도 해서 너무 기쁩니다. 콜롬비아에 돌아가서도 변화되어 새 예루살렘 성까지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여자 줄다리기는 1대대팀이 5연패의 기록을 달성했다. 감독 배정녀 권사 역시 다니엘철야 시 예물을 심으며 기도로 대회를 준비하였다. 선수들도 '5연승'을 목표로, 다니엘철야가 마친 뒤에도 행복하게 연습하면서 어깨 건파열, 허리 통증이 사라지고 늘어난 손목 인대가 정상이 되는 등 치료의 역사를 체험하는 축복을 받았다.
한편, 여자 팔씨름에서 금메달을 딴 알리나 팔니코바 성도(미국 세크라멘토)는 13살 때부터 섬유근육통으로 등과 몸에 통증이 있었는데, 첫째 날 은사집회 때 치료받는 축복을 받았다. 그녀는 "만민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말해 이번 수련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남녀 MVP를 비롯,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 달리기 선수들
체육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달리기 종목에서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남녀 MVP는 남자 100미터·청장년 계주에서 금메달과 오래달리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케투페이 제이콥 성도(왼쪽 사진)와 여자 100미터·오래달리기·청장년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무웬두와 케더린 성도(오른쪽 사진)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도 무티소 아벨 성도는 남자 오래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에드원 오티에노 전도사는 남자 주의 종 계주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아래 사진 왼쪽에서 3, 4번째). 선수들은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직접 보고 싶은 소원이 이뤄져 더욱 은혜가 넘쳤다.
한편 체육대회 당일 새벽 4시 30분, 나이로비만민교회에서는 GCN방송(www.gcntv.org)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하던 성도들의 환호성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체육대회 우승의 열기는 8월 14일, 선수들이 케냐 케냐타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여전히 식지 않아 수십 명의 성도들이 환희에 찬 모습으로 공항을 가득 메웠고, 금의환향하는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선사해 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8월 22일에는 마사이족 추장 아들인 제이콥 성도의 우승으로 인해 '마사이족 감사예배 및 잔치'가 정명호 목사를 강사로 있었다.
| 러시아 서우랄지역 선교회 총회장 |발레리 뜨레노긴 목사
"체육대회는 매우 조직적이고 잘 준비되었으며, 특별히 모든 성도가 화평하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참석한 선수들 역시 하나 되어 은혜 가운데 동참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요. 이렇게 프로페셔널한 스포츠 경기가 오직 성도들로만 이뤄졌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 에스토니아 TBN 발티아 사장 |막심 토마쏘프 목사
"저는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주님께서 만민을 축복하셔서 강력한 하나 됨으로 역사하셨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경쟁하며 상을 받고 서로 축하해 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내년에는 에스토니아에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와서 하나님의 은혜와 선을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구름으로 해를 가려주시고, 천상의 바람을 연상케 하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불어주셔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시종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