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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으려면?
출처
만민뉴스 제814호 PDF
날짜
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735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한다면 이 세상 어떤 문제라도 해결받을 수 있고 마음의 소원도 응답받으며 누구라도 진리로 변화되어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을 수 있는지 세 가지 분야로 살펴보자.


서로 하나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대로 죄악을 벗어버리고 성결된 마음을 이루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여 주님과 하나 되는 것은 물론, 서로 간에도 하나 될 수 있다.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하신 대로 분쟁이 없고 서로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하나 되려면 그리스도로 의의 옷을 입고 진리의 띠, 성령의 띠로 하나 되어야 한다.

물론 어떤 일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각자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그 의견들로 인해 마음까지 나뉘어서는 안 된다(마 12:25).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며 화평을 깨뜨린다면 마음이 나뉘어 결국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의견을 낼 때 중요한 것은 내 의견이 옳음을 인정받는 데 있지 않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여 진리 안에서 이것도 가하고 저것도 가한 마음이 되려면, 설령 내 의견이 더 좋고 옳게 여겨진다 해도 상대에게 맞춰 줄 수 있어야 하며, 내 믿음이 더 좋다 하여 다른 사람에게 내 믿음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서로 섬기며 모든 사람의 유익을 좇아 두루 은혜를 끼치고, 상대가 악을 행한다 해도 감정을 품지 않으며, 화평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야 주의 일을 이룰 때 주님과도 하나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의 일에 책임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에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하신 대로 서로의 짐을 나눠지고 책임감을 가질 때 그리스도의 법 곧 사랑의 법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군가의 짐을 나눠지고 책임진다는 것은 그를 사랑할 때 가능한 일이다.

주 안에서 어떤 일을 할 때는 주님을 사랑하고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함으로 다 같이 책임 의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거나 자신에게 특별한 사명이 주어지면 열심히 동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구경꾼처럼 지켜보기만 한다.

반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없어도 먼저 모임에 와서 준비하고 도울 일을 찾아 행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이 책망을 받으면 직접 담당한 일이 아니어도 민망해하며 애통함으로 스스로 회개하며 금식하는가 하면, 주의 종도 아니고 직분이 없어도 영혼들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심방하며 금식하고 철야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면, 고린도후서 11장 29절에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하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기에 양 떼의 문제를 자기 문제처럼 책임지는 것이다. 이처럼 주 안에서 모든 일을 대할 때 '주의 일이 곧 나의 일이며 내 책임'이라는 마음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을 수 있다.


마음에 선을 이뤄야 한다

우리가 서로 하나 되어 주의 일에 책임을 지는 마음을 가지려면 마음이 선해야 온전히 이룰 수 있다. 선한 마음이라야 기꺼이 자신을 굽히고 희생하며 모든 사람의 유익을 좇아 하나 될 수 있고, 책임을 지는 것도 형식적으로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음의 선을 이뤄야 한다는 것은 마지막 때를 살고 있음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을 말한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죄악이 관영하고 재앙이 곳곳에 일어날 것 등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점점 죄악과 재앙들이 더해 왔기 때문에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이 시대의 어둠이 얼마나 짙은지 깨달을 수 없고, 마지막 때의 징조도 깨달을 수 없다. 소돔 성이 불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때나 노아의 홍수 때도 심판이 다가왔음을 경고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기에 결국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로마서 13장 11~14절에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말씀하신 대로 범사에 '내가 어찌하면 더 선한 마음을 이룰까.', '어찌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할까.' 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신속히 마음의 성결을 이뤄야 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신 말씀을 명심해 깨어 기도하며 마음에 선을 이뤄 주님 맞을 준비를 속히 마침으로 신랑 되신 주님과 가장 좋은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계 16:15,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