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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열매 맺는 삶
출처
만민뉴스 제818호 PDF
날짜
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6678
농부가 열매를 거두기 위해 씨를 심고 거두는 작업이 있어야 하듯이 영적으로도 먼저 심을 때라야 거둘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려 애쓰며 기쁨의 씨를 심는 만큼 기쁨의 열매가 맺혀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의 조건을 찾아 마음 중심으로 감사할 때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더해지며 감사의 조건들이 많아진다. 기도도 힘쓰고 애써 심어 나갈 때 더 큰 기도의 능력과 응답을 열매로 거둘 수 있다. 그동안 어떻게 심고 거두었는지 세 가지 분야로 살펴 본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기뻐하나요?

우리 안에 구원의 기쁨만 충만해도 어떠한 상황에도 항상 기뻐할 수 있다.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나 상상치 못할 천국의 영광을 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며 무수한 핍박과 고난을 받았지만 누구도 그의 마음 안에 있는 기쁨을 빼앗지 못했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있는 처지에서도 오히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하였다(빌 4:4).

혹여 현실의 어려움으로 인해 받은바 은혜를 잊거나, 힘들어 낙심하거나 육신의 생각 속에 충만함이 떨어져 사명을 놓고 피하려 하지는 않는지, 있어야 할 자리는 근근이 지키지만 억지로 감당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신을 점검해 보기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와 천국 소망이 마음에 가득하면 어떤 순간에도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나니 어려움이 신속하게 축복으로 바뀌고 영적으로도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범사에 감사하나요?

창조주 하나님, 가장 좋은 것만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떠한 연단을 받아도 오직 감사할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함으로 진리 안에 온전히 행하지 못했다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내 모든 형편을 아시며 범사에 이길 능력을 주심'을 확신하기에 끝까지 믿음으로 감사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고 축복으로 변하는 것이다.

만일 불평불만을 하며 슬퍼하고 원망한다면 얼마나 믿음과 거리가 먼지를 깨달아야 한다. 믿음이 있다면 자신이 부족할수록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사할 수 있고, 현실이 어려울수록 축복 주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온전히 감사의 고백만 하는 마음에 맺힌 감사의 열매를 보시고 그 믿음대로 응답하시며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이다.


행함 있는 믿음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나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기도 시간이 힘들고 부담스럽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축복의 열매를 거둘 수 없다.

만일 기도가 막히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면 얼마나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기 바란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 속에 기도하게 되며 더 깊은 차원을 뚫어가게 된다. 기도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 하나님의 은혜에 갈급하여 기도하게 되고, 더 간절히 부르짖어 능력을 구하게 되므로 한 단계 한 단계 영적으로 뚫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혹여 기도를 하는데도 축복을 받지 못하는 듯하다면 그만큼 믿음의 행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행함이 따라야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축복하시며, 큰 그릇으로 만들어 가심으로 때가 되면 더 큰 응답과 축복을 받을 수 있다. 기쁨과 감사 가운데 행함 있는 믿음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여 영육 간에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