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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능력 있는 ''복음의 증인'' 되는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824호 PDF
날짜
2018년 1월 28일 일요일
조회수: 6913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승천을 앞두고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당부하셨다.성령을 받은 성도들도 복음의 빚진 자로서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이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 과연 빛 되신 주님의 증인으로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확실한 믿음을 가짐으로 믿음의 반석 위에 서야 한다

골로새서 1장 23절에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된다. 이 믿음의 산체험이 쌓일수록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 되고(마 7:24), 복음도 확실한 믿음 가운데 전할 수 있다.

만일 전도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할 때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질병을 치료받은 체험이 있다면 분명한 확신 속에 전할 수 있다. 혹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직접 체험한 일이기에 전혀 흔들림 없이 증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전도 대상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할 때 이방인들의 위협뿐 아니라 동족 유대인들로부터도 많은 핍박과 환란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가 조금도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한 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갈 6:17).

주님의 제자들이 복음 증거를 위해 순교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도 부활하신 주님을 친히 목격했기 때문이다(고전 15:4~8).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느냐고 아무리 반박한다 해도 자신들이 친히 목격한 일이기에 주님의 부활과 그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에 대한 믿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주님의 증인으로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려면 믿음의 체험을 통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날마다 체험하는 믿음의 행함을 통해 산 믿음이 되어 확실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섬으로 오직 믿음 안에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불타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마음에 불타는 성령의 뜨거움이 있어야 믿음으로 나아가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기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며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을 싫어하여 잡아 가둔 장면이 나온다.

이튿날이 되자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과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며 힐문하기 시작했다. 이런 위압감이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사도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며 오직 예수님만이 구세주가 되심을 확실히 증거했다.

스데반 집사도 지혜와 성령으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니 능히 당할 자가 없었다(행 6:10). 성령이 충만해 영안이 열려 주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도 보고 장렬히 순교할 수도 있었다(행 7장). 이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함이 나올 수 있고, 이 성령의 충만함은 반드시 기도를 통해 입을 수 있다.

불같은 기도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되면 육의 한계와 모든 생각을 초월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거나 어려운 환경이 와도 그 안에 구속되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여전히 육의 한계에 갇혀서 현실을 보게 되고, 현실을 보면 무슨 일을 해도 믿음이 아닌 인간적인 계산속에 이루게 된다. 따라서 항상 깨어 기도하되 중심을 다한 불같은 기도를 쌓아 늘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령의 충만함과 함께 성령의 밝은 음성, 주관, 인도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만일 열심히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했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거나, 인간적인 생각이나 틀 가운데서 나온 계획을 하나님의 뜻으로 잘못 알고 나간다면 하나님 나라에 크나큰 손실일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 속에 정확히 주관을 받아 인간적인 생각을 동원치 않고 순종했을 때에는 스스로 성령의 역사를 확연히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열매가 확실히 나오게 된다.


성결을 이루어 권능을 끌어내릴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기 때문이다(요일 3:21~22).

마가복음 16장 20절에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하신 대로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따르는 표적으로 그 말씀이 사실임을 확증시켜 줄 수 있다. 이처럼 복음의 증거자로서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려면 성결을 이루어 권능을 끌어내릴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 때, 뚜렷한 표적을 보아도 의심하는 악한 세대 가운데 일어나 빛을 발하며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증거자로서 곳곳에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당신을 보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믿어진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면 하늘에서도 큰 영광의 자리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함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복된 자녀들로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