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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성령의 음성을 들을 때 세 가지를 기억해 주세요~
출처
만민뉴스 제830호 PDF
날짜
2018년 3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8021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우리 마음 안에 선물로 보내 주신다. 로마서 8장 14~15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말씀한 대로 성령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을 수 있다.

성령의 음성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요 14:17) 진리를 통해서만 역사할 수 있기에 성령의 음성을 들으려면 먼저 마음을 진리로 일궈야 한다. 희미한 성령의 음성이라도 순종해 나갈 때 마음이 점점 진리로 채워져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 있다. 불같은 기도로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더 뚜렷하게 들을 수 있다.

마음을 진리로 일궈 영적인 믿음이 계속 성장해야 성령의 음성을 더 밝히,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함을 받으려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진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자세가 되어야 해요!

만일 "나는 이쪽이 더 좋다.", "저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등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앞세운다거나 자신이 처한 형편이나 현실적인 조건을 먼저 생각한다면 성령의 음성을 정확히 들을 수 없다. 진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정확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후,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려는 마음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 성령의 음성을 정확히 듣고 인도받을 수 있다.


자신의 틀과 이론, 자기적인 의 등으로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면 안돼요!

원래부터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이 다니엘의 굳은 절개에 대한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타협하지 않는 것이 진리이다.'라고 정립했다면, 자신이 진리라고 생각한 이것이 기준이 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고집함으로 화평을 깨뜨릴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육신의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자신의 틀과 이론, 자기적인 의 등으로 진리를 착각하여 정작 진리를 알려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것 같아도 어느 한계 이상을 뚫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고 오랜 세월 신앙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비진리가 아니라면 각 사람의 신앙과 형편에 맞게 방법론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진리를 착각해 한 가지 주장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설령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되어도 성령의 음성인지, 아닌지를 진리로 조명해 보아야 한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으면 순종해야 해요!

초신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명심하여 지켜 행하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명심하지 못해 지켜 행하지 않으니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성령의 음성은 마음으로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먼저 오게 된다. 만일 성령의 음성을 듣고도 계속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도 없고 결국 들리던 성령의 음성조차 들을 수 없게 된다. 성령의 음성을 아예 듣지 못하게 된다면 이는 구원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자녀가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했을 때 처음에는 심히 성령이 탄식하심으로 마음이 두렵고 떨린다. 그런데도 성령의 음성을 무시하고 계속 죄를 범하면 나중에는 마음이 무뎌져서 두려움마저 없어지고 마침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화인맞은 양심이 되면 자기의 유익을 좇아 자기 합리화를 시켜 나가니 어느새 죄에 깊이 빠져드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죄를 회개할 수도 없고 죄에서 돌이킬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러 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는다 해도 순종하지 않으면 인도를 받는다고 할 수 없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성령의 음성을 들을 때 순종해 나가면 점점 그 음성을 밝히 듣게 되어 정확하게 인도받을 수 있다.

주 안에서 성령 충만하여 신속하게 마음의 비진리를 벗어버리고 오직 영의 생각만 함으로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어 순종한다면 항상 축복의 길로 인도받을 수 있다.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듣는 비결은 성결한 마음을 이루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을 닮은 성결한 자녀가 되면 그 마음과 뜻이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 되어 자연히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듣고 인도받을 수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24절에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말씀하셨으니 신속히 성결한 마음을 이루어 성령과 밝히 교통하며 신부단장을 마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크신 뜻을 마음껏 펼치는 존귀한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