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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864호 PDF
날짜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7756
뉴스
이완범 집사(2대대 10교구)

우리 교회 이완범 집사(2대대 10교구, 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 지회장)가 지난 11월 1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2급(중증)장애인인 그는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2001년 라디오 방송에서 장애인복지사 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의 조언으로 이 길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그 후 사회복지사 및 노인복지사(그린재가노인복지센터장)로도 꾸준히 활동해 온 그는 "어려운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좋아서 한 일인데 상까지 주셨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내 이명옥 집사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인권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장애인 복지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2009년에 소외계층의 권익보호와 주위 사람들에게 자활의지를 일깨워주는 등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국장애인상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2011년에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장애인 단체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