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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주 안에서 나누는 사랑, 우리 모두 행복해요" -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임플란트 지원 등
출처
만민뉴스 제866호 PDF
날짜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조회수: 8550
뉴스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여선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여선교회 회원들과 교회 상근 직원들이 사랑의 마음을 모았다.

21일(수), 배추 3,000포기를 각 연합회가 역할을 분담하여 다듬고 씻어 절였다. 22일(목)에는 새벽 5시 30분부터 절인 배추를 씻고, 싱싱한 채소와 갖은 양념을 버무려 배추 속을 꼼꼼히 넣는 작업이 오후 2시경까지 진행되었다.

그 뒤 완성된 김장김치는 각 박스마다 10~12kg씩 담아 총 1,300박스가 되었고,교회 내 구제 가정 외에도 신대방 2동 주민센터, 가리봉동 주민센터, 구로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구로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박찬근 원장은 "만민중앙교회에서 매년 김장김치를 후원해 주신 덕분에 장애인 전체가 겨울을 잘 나고 있습니다. 김치가 세 곳에서 들어오는데 만민중앙교회 김치가 제일 맛있어 잘 보관하여 봄까지 먹습니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교회는 '구제'를 항상 기도제목 중 하나로 삼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최선을 다해 구제함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이에 구제위원회를 두고 교회 내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새터민들의 모임인 주사랑선교회 회원 등 생활이 어려운 1천여 가정에 기본 생활보조비 및 쌀과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대방 2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 6곳과 복지관 2곳에 매월 쌀 70포대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전남 장성군 남면 주민 15명에게는 생활보조비를 지원하고 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구제위원회를 통한 장학금 수여 외에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각종 레슨비, 학원비, 교통비, 용돈, 긴급자금까지 지원하여 학생들이학업과 신앙생활에 더욱 힘쓰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경조위원회의 장례 절차 지원, 교정복지선교회의 재소자들 섬김, 미용인선교회의 이·미용 봉사 등과 서해안 태안반도 기름방제 작업 봉사 등 다방면으로 주님의 지체와 이웃들을 섬겨왔다.

특히, 올해에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와 지원 속에 연로한 성도들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 170여 명에게 무료로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3면 참조).

이범수 집사(71세, 중국 1교구)는 "당회장님의 기도로 중한 질병들을 치료받은 것도 감사한데, 쌀과 밑반찬을 지원해 주시고 최근에는 위아래 부분틀니까지 해 주셔서 이제는 뭐든지 먹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최계순 집사(66세, 3대대 29교구)는 "치아 문제로 10여 년간 고생하다가 5년 전부터는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어서 힘이 없고 어지러울 정도였어요. 게다가 아래 치아가 거의 없어서 사람들한테 민망해서 손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까지 생겼는데 이번에 치과 치료 지원을 받게 되어 정말 꿈만 같습니다"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