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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IP_ 예수와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
출처
만민뉴스 제868호 PDF
날짜
2018년 12월 16일 일요일
조회수: 5927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의 차이는 매우 크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의 섭리를 완성하시기 전의 호칭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이름이요,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영광스러운 이름이기 까닭이다.

'예수'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 1:21)라는 뜻으로, 미래형이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행 4:27)라는 뜻의 헬라어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목자이며 중보자인 구세주의 직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히브리어의 '메시아'에 해당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한 자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구세주'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구세주의 자격을 획득한 사람'이란 뜻으로 완료형이다.

예수님께서는 만세 전에 죄인 된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고, 때가 되어 성령으로 잉태되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으나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여 구세주가 되셨다. 따라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는 '예수'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맞지만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뒤에는 '예수 그리스도', '주 예수', '주님'이라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기도를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영적인 의미, 곧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구세주이심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기도한다면 원수 마귀 사단은 두려워 떨며 물러간다. 모든 기도에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따르는 믿음의 역사는, 그 안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그냥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와는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