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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연단을 통해 온유한 마음을 이룬 모세
출처
만민뉴스 제873호 PDF
날짜
2019년 1월 20일 일요일
조회수: 6172
모세는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승하다고 인정받은 사람입니다(민 12:3). 이러한 모세의 온유함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계명을 받기 위해 모세가 시내산에 오른 사이,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자 모세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중보 기도를 올립니다.

"…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출 32:31〜32)

물론 모세가 처음부터 온유한 마음을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히브리 사람이지만 애굽 공주의 아들로 자라면서 아무 부족함이 없이 살았는데, 자기 의 가운데 히브리 사람을 학대하는 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모세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자신이 가장 천하게 여기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며 철저히 낮아졌습니다.

출애굽 지도자 모세처럼 온유한 마음을 이루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연단을 통해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비하게 낮추고 선과 사랑을 이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