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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왜 마음의 할례를 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876호 PDF
날짜
2019년 2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7444
뉴스
갈리나 쁠라마잘라 성도 (45세, 몰도바만민교회)

어느 날,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이미 거룩함을 입었으니 더 이상 노력하며 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요. 교회에 다니면서도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이 화내고 질투하는 제 자신을 보며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의구심이 들어 괴로웠습니다.

더구나 주의 일을 잘 감당하면 형통할 것이라 배웠는데 남편은 사명 감당하면서도 괴로우면 술을 마셨고, 저 또한 마음의 변화도 없고 가정의 문제도 많아 힘든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저는 더 이상 헤쳐 나갈 수 없는 막다른 벽 앞에서 "이 지옥 같은 삶에서 구해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2014년 어느 날, 공원을 산책하는데 한 청년이 다가와 "왜 예수님께서 손과 발에 못 박히셔야 했고, 가시면류관을 쓰셨는지 그 이유를 아십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저는 "이미 교회에 다니고 주님을 영접해서 구원받은 사람인데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나요?"라고 대답했지요. 그는 이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며, 한국 만민중앙교회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솔깃해졌고, 인터넷에서 이재록 목사님에 대해 찾던 중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단숨에 읽었지요. 그 뒤 저는 그 청년이 다니는 몰도바만민교회에 나가 각종 예배와 모임,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신앙의 첫사랑을 되찾고 진리의 갈급함이 채워져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삶의 본질을 깨닫기 시작했지요. 이전에는 10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 앞에 단 2분도 기도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해 나가니 어느새 기도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죄악을 벗어버리는 마음의 할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위해 노력해 가니 점점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가끔은 죄를 버리라는 설교를 듣다 보면 마음이 찔리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있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어찌하든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생명을 살리고자 모든 삶을 다해 사역하시는 귀한 당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살아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