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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성령강림절을 맞아 - 성령이 도우시는 신앙의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920호 PDF
날짜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조회수: 3633
뉴스


01 내 안에 계신 성령을 믿고 의지하세요

사도행전 2장 38절에 "…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말씀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성령을 주신다.
성령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계심을 여러 증거들로 보이셨다. 요한복음 1장 32절에 "…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했고, 사도행전 2장 1~4절에는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했다.
성령 충만함을 입은 사도들은 권세 있는 말씀으로 단번에 수천 명도 회개시키고 주 예수의 이름 앞에 굴복시켰다. 성령의 능력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는 등 성령이 존재하신다는 증거를 보였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것도, 마음 안에 계신 성령이 믿음을 주시기 때문이다.
혹자는 '내 안에 정말 성령이 계시나? 내가 이런 죄를 범했는데 성령이 소멸된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퍅하여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고 판단 정죄하는 길가밭의 마음이 아니라면 대부분 성령을 받는다. 설령 죄를 지었어도 대부분의 죄는 회개하고 다시 말씀 안에 살고자 노력하면 용서해 주시기에 성령이 쉽게 소멸되지는 않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이 도우시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내 안에 성령이 계심을 믿을 뿐 아니라 그분을 신뢰해야 한다. 보혜사 성령이 나를 도와주시는 분임을 믿고 늘 의지해야 한다(엡 6:18).
세상을 좇는 옛사람의 모습은 벗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때 성령의 도우심을 믿고 의지하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고 알 수 없는 것도 알게 해 주신다.


02 성령이 깨우쳐 주시는 선의 말씀을 무시하지 마세요

성령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또는 성령의 음성으로 선에 대해 깨우쳐 주신다. 그런데 '나에게 해당하는 말씀이 아니다' 하고 마음 문을 닫아버리면 깨달을 수 없고, 선한 마음을 이룰 수 없을뿐더러 믿음도 성장하지 않는다.
가령 영적인 사랑, 선, 성령의 열매 등 영의 마음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말씀들을 통해 성령은 최고의 선과 장성한 믿음의 분량을 이루는 길을 깨우쳐 주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에 가는 길로 인도해 주신다. 그런데 '저렇게 높은 차원의 선은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런 믿음의 행함은 아직 내 능력으로는 할 수 없다'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선을 이룰 수 있고 믿음의 선진들처럼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믿음으로 바라봐 주신다. 각자의 믿음의 단계에서 무엇을 깨우치고 행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시고 행할 수 있도록 자상하고 섬세하게 인도해 주신다.
그런데 이처럼 성령이 깨우쳐 주셔도 그것을 무시하는 경우들이 있다. 가령,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우쳐 주시는데 '나는 아직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해서 아버지를 사랑할 수 없다'며 말씀을 외면해 버리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과 원수인 육신의 생각을 동원해서 선의 말씀을 무시하는 행함이다. 이렇게 계속 성령의 깨우침을 무시하면 성령이 주관하시는 선한 생각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도 입을 수 없다.
성령이 선의 말씀을 들려주실 때 오직 '아멘' 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으면 성령의 도우심 속에 하나님의 선을 깨닫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낌으로 늘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03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세요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늘 이끌어 주신다. 이때 이러한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의지를 내보여야 한다.
혹여 '내 안에 계신 성령이 다 하시니까'라고 성령에게만 모든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 성령이 깨우쳐 주시는 것을 깨닫고 행하기 위해 자신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나를 도우시는 성령이 내 안에 계심을믿는 사람은 성령의 주관을 받기 위해 말씀을 듣고 기도하기를 사모한다. 깨우쳐 주시는 대로 순종하기 위해 부단히 자신을 복종시켜 나간다.

주관하시는 대로 행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성령이 계시니 할 수 있다' 믿고 의지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시간이 갈수록 이런 행함이 쌓이는 만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주관과 인도를 받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 그러니 늘 성령이 도우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성령은 인생의 연약함을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자체이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사랑과 능력을 힘입어 할 수 없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