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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929호 PDF
날짜
2020년 9월 27일 일요일
조회수: 4360
뉴스
서명자 권사 (64세, 캐나다 토론토만민교회)

저는 2018년 초, 작은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평판이 좋지 않은 건물주와도 화평을 좇기 위해 기도하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통해 손목을 치료받은 제 간증을 손님들에게 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건물주는 건물 매각을 핑계로 저희가 나가도록 압박해 왔고 2019년 12월, 더는 버틸 수 없어 식당 이전을 위해 이수진 목사님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 뒤 상황은 극도로 어려워져 2020년 3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매장의 남은 현금을 전부 감사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얼마 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정부의 봉쇄 조치로 영업도 할 수 없었지요. 모든 소망이 끊어진 것만 같은 바로 그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지인이 운영하던 편의점을 제게 인수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온 것입니다. 편의점 일부를 식당으로 바꿔 편의점과 식당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일주일 안에 권리금과 설비 투자금 4만 불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믿음의 고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정부로부터 영세 사업자를 위한 코로나 대출 지원 사업이 개시됐고, 저는 신청한 지 3일 안에 기적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았지요. 분명 하나님의 사인이었습니다.
지인은 제가 편의점을 인수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 같아 이미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기로 한 상황이었지만, 지인과 편의점을 인수하기로 한 사람이 제 상황을 이해해 주므로 제가 편의점을 인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인수한 이곳은 안정적인 복권 판매와 담배 판매의 수익이 있어 매장을 운영해 가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뒤 주차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지요. 현재는 배달앱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함께 식당으로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축복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민생활 중 몇 번의 사업 실패와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가던 제게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모든 문이 닫힌 것 같은 그때, 섬세하게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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