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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교회 탐방] 빛고을 광주의 인생 문제 해결사 동광주만민교회 정연옥 목사
출처
만민뉴스 제352호 PDF
날짜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10536
뉴스눈부신 가을 햇살을 맞으며 부흥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 광역시 북구 문흥동에 소재한 동광주만민교회를 찾았다.
성전을 들어서는 순간 뜨거운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졌는데, 매주 월요일 일꾼들과 함께하는 오전 11시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정연옥 목사님의 목소리는 마치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돌진하는 전차 군단의 용감한 지휘관을 연상케 했다.

"우리 목사님은 친구 같아서 모르는 게 있으면 여쭤보기도 쉽고 속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성도들 일이라면 내 가족처럼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 주시니 나이는 저보다 적지만 친정엄마 같이 푸근하십니다."
"우리 목사님은 친누나 같고요. 성도들 모두가 믿음 안에서 한 가족들처럼 허물없이 지내도록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십니다."

성도들의 입에서는 정연옥 목사님에 대한 자랑이 끊이질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동광주만민교회의 새신자로 등록하면 그 즉시 목사님의 사랑의 작정 심방예배가 3일, 7일, 또는 21일로 이어진다.

뉴스일꾼 기도회(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이를 통해 성도들은 질병을 비롯한 자신들의 가정, 일터, 사업터의 문제들을 성경말씀에 입각하여 그 원인을 깨닫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받는데, 그대로 순종 하면 응답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니 새신자가 믿음을 갖고 교회에 정착할 뿐 아니라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목사님의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일까? 1995년, 목사님은 광주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던 중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영혼육' 설교테이프를 듣게 되었다.
"말씀이 어찌나 꿀맛 같던지 새벽 5시까지 눈물로 말씀을 들었지요. 이 말씀이라면 죽어가는 영혼들을 능히 구원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 테이프들을 두루 섭렵하며 은혜를 받은 목사님은 3년 동안 하루 5-6시간씩 산에서 기도하였고, 때가 되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2001년 본교회로 오게 되었다.
2003년 7월, 3일 금식 기간에 꿈을 통해 현재 위치한 곳에 교회가 세워져 많은 성도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보게 된 목사님은 호주머니에 단돈 1만 원도 없었지만 믿음으로 순종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돕는 손길을 붙여 주셔서 2004년 2월 17일 개척 및 창립에 이르러 지금은 성도수 300여 명이 넘어서고 있다.

뉴스 뉴스 뉴스영혼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심방하는 정연옥 목사

부흥의 비결을 목사님에게 물어 보았다.
"부흥의 비결이요? 그것은 동시 화상예배를 통해 본교회와 똑같이 당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신앙의 모델이신 당회장님과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성경에 근거해 본교회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우쳐 주고, 계명을 지켜 주님의 마음을 닮도록 하면서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게 하면 인생의 각종 문제를 해결받으니 자연히 부흥하지요."

신학을 수료하는 동안에는 광주와 서울 천리 길을 오가며 성도들을 심방하느라 하루 2-3시간 잠을 자면서도 주님의 양 떼를 갈무리할 수 있는 자체가 행복이었다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사도 바울의 뜨거운 열정을 보는 듯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헌신하는 뜨거운 사랑, 이것이 바로 목사님이 가진 영적인 카리스마요 부흥의 비결이 아닐런지….

글·사진 / 김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