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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민의 현장] 말씀 암송으로 얻은 값진 은혜와 축복 전 성도 말씀퀴즈대회 역대 대상 수상자를 만나다
출처
만민뉴스 제373호 PDF
날짜
2008년 9월 7일 일요일
조회수: 8858
전 성도 말씀 무장을 위해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제8회를 맞는'말씀퀴즈대회'본선이 뜨거운 관심 속에 9월 7일 저녁예배 후 본당에서 치러진다.
말씀 암송 비결과 그 과정에서 얻은 값진 은혜와 축복을 역대 대상 수상자를 만나 들어 본다.


진행자/ 먼저, 말씀퀴즈대회 역대 대상 수상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크리스천으로서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송을 시작한 배경이 있으시겠지요?

정용임/ 일꾼이 될수록 말씀 무장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하나님 사랑한다고 하면서 암송하는 성경 구절이 몇 개나 될까?'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뉴스"자투리 시간만 활용해도 넉넉히 해 낼 수 있습니다" 정용임 지도교사 (7회)

조은영/ 처음부터 대회를 놓고 준비한 것은 아니었고, 교역자로서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되고자 말씀에 순종하는 기쁨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뉴스"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더라고요" 조은영 전도사 (6회)

진행자/ 말씀 암송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자신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윤기상/ 암송시 테이프에 녹음해서 계속 들었어요. 팔복처럼 순서대로 나오는 말씀은 마태복음 5장 4절에 4는 고난의 수니까 애통하는 자… 5절은 숫자 5와 음율이 비슷한 온유한 자… 이렇게 연상해서 외웠죠.

변현자/ 쓰기 듣기 말하기는 기본이고, 한 절 한 절 영적 의미를 생각하며 외웠어요. 성경을 찾아 앞 뒤 구절을 읽으며 말씀의 배경도 이해했지요.

이미선/ 성경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꾸준히 읽었던 말씀이 쌓여서 도움이 되었어요.

뉴스"11시 24분 하면 마가복음 11장 24절이 떠올랐어요" 이미선 집사 (4회)

진행자/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으셨을 텐데요.

고경석/ 늘 말씀을 외우다 보니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혼자 중얼중얼 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것을 본 사람들이 도대체 뭐라고 혼자 중얼중얼 하느냐고 묻더라고요.

변현자/ 번호가 119인 버스를 보면 시편 119편이 떠오르고, 찬양을 부르다가도 가사와 연관된 말씀 구절이 떠올랐어요.

뉴스"한 절 한 절 영적 의미를 생각하며 외웠어요" 변현자 집사 (3회)

이미선/ 저도 시계에 11시 24분 하고 나온 걸 보면 '마가복음 11장 24절'이 생각나고 숫자만 보면 그런 식으로 말씀 장절이 떠올랐어요.

진행자/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말씀퀴즈대회 준비해 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 있으시다면?

조수열/ 대교구장 사명으로 늘 심방이 잡혀 있고, 성도에게 문제가 생길 때에는 마음이 쓰여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실하길 원하시기 때문에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지요.
그런데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머리가 다운된 것처럼 떠오르질 않는 거예요. 시험 보기 전 당회장님께 인사드리니 "본선 잘하세요" 하시는데 새 힘이 오더라고요. 새벽 3, 4시까지 공부해도 전혀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본선에 올라 자리에 앉으니 눈물이 흐르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입어 문제를 들으면 답이 마음에서 왔지요. 말씀 암송은 내 지혜와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능력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뉴스"오직 하나님 능력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수열 목사 (5회)

고경석/ 1회 때에는 고시원에서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2회 때에는 실력으로만이 아닌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며 하나님께 의뢰했더니 본선 단에 설 때부터 감동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학교 다닐 때 외우는 과목 잘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사실 암기과목을 너무 못했습니다. 그러나 횟수가 지날수록 말씀이 마음에 담기면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은혜 가운데 할 수 있었지요.

진행자/ 말씀 암송을 통해서 그리고 대상 수상 이후에 영육간에 축복을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윤기상/ 이사야 58:13에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이런 말씀을 암기한 뒤라 자연히 주일에 몸가짐에 더 주의하게 되고, 기도 중에 말씀이 저절로 떠오르는 등 신앙생활에 많은 유익이 되었어요.

뉴스"암송시 테이프에 녹음해서 계속 들었어요" 윤기상 형제 (1회)

조은영/ 말씀 암송하면서 이전에 알 수 없었던 은혜를 부어 주시는데, 우선은 당회장님 말씀에 순종한 것 자체로 기쁨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시간만 나면 말씀 묵상하니 육신의 생각이 차단되고 말씀으로 무장되어 온전치 못한 제 모습이 더 잘 발견되어 버려갈 수 있었지요. 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더라고요.
또 매 순간 말씀을 떠올려 거하는 능력을 받고 성령의 밝은 음성과 주관을 받아 가니 심방할 때에도 더 충만해졌습니다. 같은 시간을 드려 심방해도 열매가 달랐지요.
물론 육적 축복도 뒤따라 왔고요. 12년 된 기도제목을 응답받았는데 그동안 기도한 내용하고 딱 맞아떨어지는 좋은 집을 구하게 되었고, 남편의 사업터에도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고경석/ 심방을 가면 집 앞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성경을 뒤적이면서'무슨 말씀을 줘야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말씀 암송한 후부터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여유 있게 심방을 준비할 수 있었지요.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할수록 제 자신이 밝히 발견되면서 성결에 대한 소망이 더 간절해지더라고요. 암송한 것을 마음에 이루어나가는 연단의 시간도 있었지만,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서 통과하자 대상 수상과 물질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뉴스"성결에 대한 소망이 더 간절해지더라고요 " 고경석 집사 (2회)

진행자/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참가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수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잘 외워서 대상받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암송을 통해서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용임/ 늘 바쁜 일상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자투리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시간만 활용해도 넉넉히 해낼 수 있더라고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행할 수 있는 능력과 은혜가 주어지고, 말씀의 깨우침 속에 감동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말씀이 좋아서 주님 오실 때까지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