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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올겨울은 따뜻하겠네 - 우리 교회 사랑의 온도계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407호 PDF
날짜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조회수: 820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성미 모으기''당회장님 고향 쌀 구제미'…
우리 교회 사랑의 온도계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뉴스영상의 따뜻한 날씨 속에 여선교회 회원들이 김장김치 배춧속을 넣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12년째
여선교회 올해 850여 가정에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조현숙 권사)는 지난 11월 23-24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김장을 지원하는 제12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우리 교회 뒷마당에서 치렀다.

여선교회 회원과 봉사자 600명 이상이 동원돼 담근 김장김치는 우리 교회 구제 가정과 온수동 소재 구로구립 장애인직업재활센터와 신대방 2동 불우 이웃 등 850여 가정에 전달됐다.

행사를 총괄한 여선교회총연합회 부회장 권하선 권사는 "당회장님께서 좋은 날씨로 함께해 주시고 싸고 좋은 재료를 구입하며 동참한 모든 성도들 강건케 해 달라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 기도대로 날씨는 따뜻했고, 최고급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김치를 드시는 분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졌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

15kg씩 박스 포장된 김장김치는 24일 오후 4시 30분경, 신대방 2동을 시작으로 25일 장애인 직업재활센터와 구제 가정으로 배달됐다.

뉴스 뉴스11월 24-25일, 신대방 2동의 불우 이웃과 구로구립 장애인직업재활센터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신대방 2동 안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관내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는데 만민중앙교회에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IMF이후, 형편이 어렵거나 객지에 혼자 나와 있는 성도들과 교회 주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을 돌아보며 작은 섬김으로나마 주님 사랑을 전하고자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가 되었다.

뉴스 한 숟가락씩 모은 성미 하나님 사업 위해 쓰여

성미(誠米)는 예로부터 성도가 아침 저녁에 지어 먹는 밥쌀에서 식구 당 한 숟가락씩 기도하는 마음으로 떼어 모아 두었다가 교회에 드리는 쌀, 즉 하나님께 정성으로 드리는 쌀이다. 헌금 못지않게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는 물질이다.

주일이 되면 예배국 성미부원들은 오전 10시부터 바빠진다. 본당과 2성전 사이에 있는 큰 성미통을 정리하고, 성미 드리는 분의 소속과 이름을 적는 성미기록부를 준비해 성도들을 맞이한다.

성미를 드리는 성도 중에는 치료해 주신 하나님 은혜가 감사해 드리거나, 구제에 동참하기 위해서 수년 동안 참여한 사람도 많다.

1, 2부 대예배 시작하기 전 성미를 드리려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할머니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레 담은 성미주머니를 열어 성미 통에 붓는다. 얼마쯤 지나면 성도들이 정성껏 모아온 성미가 가득 쌓인다. 올해는 매월 500Kg 이상 걷혔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쌀의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예전에는 성미의 중요성이 매우 컸다."며, "생활이 어려워서 헌금대신 드렸다 해도 마음 다해 드리는 성미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고 말했다.

이 소중한 성미는 하나님의 사업과 주의 종 등을 위해 교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사용된다. 또 어려운 성도와 이웃을 돕기 위한 구제미 역할도 한다.

고향마을 쌀 구매해 어려운 성도 구제미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농촌에 따뜻한 이웃 사랑을 펼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 목사는 고향살리기 일환으로 어릴 적 살던 전남 장성군 남면과 결연해 2003년부터 쌀 20kg들이 약 250포를 구입, 매월 첫째 주 성도들의 구제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장성 분향초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김수영 면장은 "지역 농촌에 관심과 사랑 주심에 감사하다."며 "만민중앙교회와 유대감을 더해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