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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니엘철야, 합심기도의 위력을 보여주다
출처
만민뉴스 제408호 PDF
날짜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조회수: 9428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4년간 이어온 기도… 400차 맞아"

뉴스지난 11월 30일, 본당과 2성전에서 열리고 있는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에서 3천여 명의 성도가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

"주여, 주여, 주여!!"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성전 곳곳에 울려 퍼진다.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만민기도원 주관 '2회 연속 특별 다니엘 철야'가 이복님 기도원 원장의 인도로 진행되고 있다.

두 손을 다소곳이 모은 채 하나님 앞에 조용히 머리를 조아리는 성도, 좁은 의자 위에 무릎까지 꿇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성도, 엄마를 따라온 서너 살 유아에서 교복 입은 학생과 백발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기도에 여념이 없다.

다니엘철야는 매일 밤, 9시부터 11시 40분(토, 일은 11시)까지 열린다. 1986년 시작돼 올해로 24년째다. '다니엘철야'라는 명칭은 다니엘 선지자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으나 영적 싸움 끝에 21일 만에 응답된 것에서 유래했다(단 10:12~14). 다니엘처럼 응답받고자 21일 단위로 주제를 정해 기도하기를 400번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처럼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를 하기도 한다.

1986년 5월, 당시 이재록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하나님께서는 3주 동안 성도들을 떠나 오직 하나님과 교통하며 목사로서의 첫 출발을 하도록 역사하셨다. 이때 사모인 이 원장과 성도 100여 명도 일과를 마치고 매일 밤에 모여 기도를 했는데 이 모임이 다니엘철야의 시초이다.

이번 다니엘철야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400차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를 계속해 왔다는 점이다. 더구나 이 원장의 인도로 교회와 영혼 구원,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사역, 성전건축, 주의 종과 일꾼, 선교사, 그리고 나라와 민족, 성도들 자신의 영혼 등을 위해 온 성도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수많은 응답을 끌어 내렸다. 24년 동안 민족복음화와 해외 선교를 이루는 데 윤활유 역할을 해온 것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이재록 목사 초청 미국, 인도, 독일, 러시아, 케냐, 파키스탄 등 12번의 대형 해외성회와 올해 열린 이스라엘 연합성회 시, 다니엘철야를 통해 모아진 성도들의 기도는 하나님 보좌를 움직여 성회를 영적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을 확신하고 성결을 이뤄 가정과 일터, 사업터에서 축복받고 중추적인 일꾼으로 성장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이정호(62세, 만민 TV 사장) 장로회 회장은 "이 다니엘철야가 없었으면 크고 작은 교회 일을 수행할 수 없었지요. 시련과 역경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기도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라고 한다.

여선교회 총연합회장 조현숙(48세) 권사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다니엘철야가 제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밤마다 부르짖는 기도가 있었기에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가족 모두가 새 예루살렘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지요. 말씀을 알아갈수록 기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합니다."라고 고백한다.

다니엘철야는 GCN과 인터넷을 통해 연일 본 교회와 전국 지교회 및 지성전, 그리고 전 세계 만민 성도가 참여한다. 비록 교회와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 동일한 영적 자양분을 공급받고 있다. 그래서 다니엘철야를 통한 국가와 민족, 시공을 초월해 질병 치료와 인생 문제 해결의 축복 간증이 끊이지 않는다.

태국에서 인터넷으로 다니엘철야에 동참하고 있는 이재원 선교사는 "얼마 전, 태국에 도착해 여장을 풀면서 감사했던 것은 인터넷으로 다니엘철야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도는 저의 생명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복님 원장 인터뷰 - 기도는 "소화제와 같아요"

뉴스 Q. 24년간 다니엘철야를 인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저는 기도를 하지 않으면 마치 숙제가 밀린 학생처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무엇을 해도 마음 한 구석의 빈 공간이 채워지지 않고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도를 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요 능력입니다. 성결 복음을 전 세계에 전파하시는 당회장님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자 은혜이지요. 때론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지만, 68억이 넘는 영혼들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당회장님을 생각하며, 또 질병을 치료받고 갖가지 문제를 해결받으며 신속히 영으로 성장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납니다.

Q. 다니엘철야 동참하는 전 세계 성도들에게 한 말씀?

기도는 '소화제'라 할 수 있습니다. 불같은 기도를 할 때 말씀을 소화하는 능력이 위로부터 임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말씀이 깨우쳐지지 않고 행할 수도 없습니다. 마치 일어서고 싶어도 양다리에 힘이 오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것과 같지요.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받아야 나를 발견해 비진리를 버리고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쉬지 말고 불같이 기도하셔서 항상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