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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EOPLE] 한국은 믿음의 고향, 만민중앙교회는 믿음의 성지 - 우리 교회에 믿음의 둥지를 튼 해외교구 성도들 이야기
출처
만민뉴스 제410호 PDF
날짜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조회수: 8882
뉴스지난 13일 주일 대예배 후, 해외교구 성도들이 만민뉴스를 위해 포즈를 취했다.

주일 대예배를 마치고 외국인 성도들이 삼삼오오 모임장소로 모여든다. 그들은 해외교구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한 주간 있었던 일들로 대화의 꽃을 피운다. 다른 만민의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삶에도 응답과 축복이 넘쳐난다.

대부분이 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이곳에 온 그들은 전문직이 아닌 일반 근로자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콩고민주공화국 키토코 기나부디 집사(남 41세)는 킨샤사 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녔다. 2000년 7월, 한국에 온 그는 첫 주일을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빡빡한 일과 중에도 2002년에는 매주일 해외교구 주보에 실리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 설교를 요약했고 이후에는 설교를 불어로 통역했다. 당회장님 저서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번역을 계기로 2006년 2월부터는 번역국에서 근무하게 됐다. 2002년 결혼한 그는 가족으로 아내 지젤 키토코 성도와 두 자녀가 있다.

파키스탄 아셀나지르 집사(남 43세) 역시 5개국어를 구사하는 엘리트이다. 1999년 한국에 온 그는 여러 직종에서 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 우리 교회에 오면서 신앙의 힘으로 이길 수 있었고, 지금은 만민 TV에서 우르드어 웹 사이트 번역 업무를 하고 있다. 얼마 전 파키스탄에 계신 그의 어머니에게 오른쪽 편마비가 왔었다. 거동은 물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그녀는 당회장님의 기도로 치료받았다.

몽골의 살롱가 자매(여 28세)는 한국말이 유창해서 화장품 판매점에서 일을 했다. 그런데 주일에도 일을 해야 했다. 그녀는 주일을 쉬는 조건으로 50만 원이나 월급이 인하됐지만 주일 성수할 수 있음에 기뻤다.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직장을 그녀에게 허락하셨고, 많은 축복을 받아가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 성도(여 36세)는 프랑스에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스카트 성도(남 34세)는 파키스탄에서 협심증으로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사진 위에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았는데 깨끗이 치료되었다. 몽골의 앙흐바야르 집사(남 31세)는 당회장님 설교 테이프로 말씀을 듣고 환자기도를 받은 후 폐결핵이 치료되었다.

주한 외교관도 많이 전도되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결되고 승진의 축복을 받았다.

특히 현재 스웨덴 주재 콩고대사관의 앙리 대리대사는 우리 교회에 다니면서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주한 콩고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일할 때였다. 그는 진급을 놓고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은 뒤, 스웨덴 주재 콩고대사관 대리대사로 발령된 것이다. 워낙 엄격한 절차로 계속 아그레망(특정한 사람을 외교 사절로 임명함에 있어, 파견될 상대국에서 사전에 동의하는 의사표시)을 주지 않은 터라 콩고 외무부에서도 기적이라고 말했다.

주한 온두라스 우마냐 대사는 본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철심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까지 받아 걷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당회장님 기도를 받은 뒤 지금은 편안하게 잘 걷는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 주재 콩고대사관 에메 영사, 프랑스 주재 코트디부아르대사관 타노 영사,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주한 코트디부아르 다니엘 참사관, 주한 나이지리아 아킨올라 공사 등이 치료와 승진의 축복을 받았다. 또한 해외에 있는 그들 가족도 당회장님 기도로 갖가지 축복을 받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의 정부 관료나 국빈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해 예배드리고 있다.

우리 교회 해외교구는

# 16개국 성도, 7개 구역으로 관리

해외교구는 1998년부터 국내에서 거주하며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외국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정식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온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현재는 16개국 성도들이 머물고 있다.

이들 대부분 일정 기간 동안 일을 하러 왔기 때문에 국내 체류 기간이 길지 않다. 외교관, 치과의사, 변호사, 근로자, 영어 강사, 엑스트라 배우, 요리사, 가수,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 항공사 기장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7개 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교구장 한금주 전도사, 부교구장 오인숙 전도사, 부장으로 빈성건, 김영식 장로가 섬기고 있다.

1구역은 불어권 아프리카(콩고, 코트디부아르 등), 2구역은 영어권 아프리카(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카메룬 등), 3구역은 필리핀, 4구역은 몽골, 5구역은 동남·서남아시아(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러시아 등), 6구역은 중남미(코스타리카, 페루, 아르헨티나 등), 7구역은 영어권(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각 구역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구역장과 부구역장으로 봉사하고 영어권을 제외한 5개 구역에는 현지어 심방 통역자가 있다.

# 말씀 양육, 일꾼 양성, 실생활에 도움

대부분 경기도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중에 전체가 모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개인 심방을 통해 이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있다. 직장 관계로 시간이 여의치 않은 성도를 제외하고는 심방을 통해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으로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또한 만민국제신학교와 만민성서아카데미, 만민세계선교훈련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말씀 무장한 일꾼들 가운데 선교사가 배출되어 현재 케냐, 필리핀, 일본, 몽골, 이스라엘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GCN 방송과 인터넷으로 예배가 실시간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많은 언어를 필요로 하고 있어 예배 통역 봉사도 하고 있다.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곤란한 일을 겪을 때 직접 문제를 중재·해결하며, 아직 한국이 낯선 외국인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필품 구입, 기본적인 생활 정보를 제공, 출산 시 통역 등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직장을 잃어 갈 곳이 없는 성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미션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