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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아 성도들 힘으로 말레이시아 페낭 농아만민교회 창립, 태국에도 지교회 세워
출처
만민뉴스 제435호 PDF
날짜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조회수: 9720
"듣지 못해도 주님 사랑 누구보다 뜨거워요"

뉴스말레이시아 페낭 농아만민교회 성도들이 힘을 모아 세운 교회 성전에서 추수감사예배(2009. 11)를 드린 후, 지정훈 목사(앞줄 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했다.

6월 20일 말레이시아 페낭 농아만민교회 창립예배가 조수열 목사(우리 교회 농아인선교회 지도교사)를 강사로 드려졌다. 이로써 우리 교회 아시아권 농아 선교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농아 선교를 확대할 전망인데, 이번에 창립예배를 드린 페낭 농아만민교회 외에도 이미 말레이시아 말라카, 태국 하트야이에 지교회가 세워졌다. 3곳 모두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설교에 은혜받은 농아 성도들이 본교회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타이핑, 아톨, 이포 지역 성도들에게도 정기적으로 심방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삶의 목적이 없어 방황하던 농아 성도들과 교회는 출석하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성도들이 성결의 복음과 '천국'과 '지옥'에 대한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 기도하기 시작했고 삶이 변화했다.

화상을 통한 이재록 목사의 환자기도로 에이즈 등 갖가지 질병이 치유되고 귀신이 나가며 회개하고 변화되어 일꾼으로 나오는 등 놀라운 축복을 받고 있다. 비록 듣고 말할 수 없지만 이들의 영적인 사모함만큼은 여느 성도들 못지 않다.

우리 교회 농아 선교는 교구에 농아 한 명이 은혜받아 등록하면서 시작됐다. 그가 인도한 농아 10여 명으로 2000년 농아인선교회가 발족했고, 농아 성도들은 말씀에 은혜받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며 정착해 갔다. 더불어 그들이 겪는 현실의 어려움을 가족처럼 돌보는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점차 부흥했다.

2004년, 농아인선교회에서는 자체적인 수련회를 시작했다.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영혼육' 등 이재록 목사의 설교를 농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종 시각 자료로 준비해 그들만을 위한 수련회를 열었다.

농아 성도들은 수련회에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 현재 농아인선교회 부지도교사 지정훈, 조성도 목사, 양희원 사모 등 수화에 능숙한 전문 수화 통역자들이 은혜받아 등록했다. 그리고 그들이 통역을 맡게 되면서 농아 성도들은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양식삼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하나님의 권능을 통한 치료와 응답의 역사로 농아 성도들의 믿음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 교회 국내외 농아 선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풍성히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의 기도가 필요하다.

뉴스 뉴스꽁트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페낭농아만민교회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