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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인체의 신비 - 생기와 생명의 씨
출처
만민뉴스 제435호 PDF
날짜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조회수: 12846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해 놀라운 창조의 역사를 베푸셨습니다. 생령 아담을 통해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본래의 뜻과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천지만물과 사람을 지으신 창조의 섭리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3)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전부터 소리를 머금은 빛의 형태로 근본의 우주에 널리 퍼져 계셨습니다(요 1:1, 요일 1:5).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홀로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고자 인간 경작을 계획하십니다. 그리고 인간 구원의 섭리를 완성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홀로 계시던 근본의 공간을 크게 넷으로 구분하시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공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하는 공간, 인간경작에 필요한 공간, 장차 사람을 창조하시고 경작하실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만드시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며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창 1:27~29)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따라 창조한 사람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그가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생령 아담은 하나님의 '생기'가 온몸을 조절해 최상의 상태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창 2:7~8)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서 근본의 빛이 계속 나갔기 때문에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는 대로 온전한 사람의 형체를 갖추었습니다. 흙으로 머리를 빚으시면 온전한 사람의 머리가 되고 몸통을 빚으시면 온전한 사람의 몸통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 일인지요. 더구나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피가 돌았으며 몸의 모든 세포들이 살아서 작동했지요. 뇌도 활동을 시작해 보고 들으며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에스겔 37장에도 이 '생기'의 작용이 나옵니다. 이는 비록 환상으로 본 것이지만 영적인 원리는 동일하지요.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들에게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으셨습니다. 그리고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게 하자 그들이 살아 일어났지요. 7년 환난 중에 순교당한 두 증인이 살아날 때도 '생기'가 들어가서 역사합니다(계 11:11).

이처럼 '생기'는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근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어넣으신 생기가 아담의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세포핵에 들어가자 아담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고 생령 곧 영적인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령 아담은 영의 공간인 에덴동산에서 살게 되었고 '생기'는 아담의 후손들에게 자동적으로 전달되었지요.

에덴동산에서 생령 아담의 후손들은 잉태되고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몸의 각 부위를 생성하는 세포핵이 생기로 인해 가장 좋은 결과물만 만들기 때문에 모두 키가 크고 건강하며 얼굴도 예쁘고 멋있게 생겼습니다. 피부는 뽀얀 우유 빛을 띠며 머리카락은 황금빛의 금발을 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이지요.

에덴동산의 사람들은 청년의 때를 조금 더 지날 때까지 성장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성장이 멈추는데 그 후로는 몸이 노화되지도 않으며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살게 됩니다. 이는 생기가 몸을 근본적으로 조절하는 세포핵을 지배하고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령 아담이 범죄한 후에는 모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생기'는 거두어지고 흔적인 '생명의 씨'만 남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5~17).

생령 아담은 하와와 함께 에덴동산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오랜 세월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해 자유의지 가운데 선악과를 먹고 말았지요.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과 하와로부터 생기를 대부분 거두시고 작은 씨앗과 같이 흔적만 남기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씨입니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거두시니 아담은 정녕 죽게 되었습니다. 영의 공간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육의 공간인 이 땅에서 살아야 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노화되었으며 결국 죽어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나마 하나님께서 생명의 씨를 남기셨기에 에덴동산을 그리워하며 불순종의 죄를 철저히 회개함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지요.

그러면 불순종한 아담의 후손들은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태아가 잉태된 후 6개월이 되면 영 안에 생명의 씨를 담아서 심장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세포핵 안에 심어 주십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담긴 근본의 빛을 조금 떼어서 심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짐승과 달리 내세가 있음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했는데 이것이 바로 생명의 씨의 작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세우신 인체의 질서

뉴스 하나님께서는 세포의 핵 속에 모든 유전 정보가 표시된 '지도'와 같은 DNA를 두셨습니다. DNA는 마치 실처럼 길게 이어지는데 이를 염색사라 합니다. 그리고 실을 실패에 감아 놓은 것처럼 염색사로 빽빽하게 감겨 있습니다. 이처럼 염색사가 응축되어 있는 것을 염색체라고 합니다.

사람의 세포 속에는 이런 염색체가 스물세 쌍, 총 46개가 있지요. 이 46개의 염색체 속에 한 사람의 모든 유전 정보 곧 얼굴 생김새, 키, 체질, 피부색 등 온몸의 기관과 기능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염색체 몇 번 어느 부분에 어떤 정보가 담겨 있는지를 아십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들겠습니다. 자동화 설비가 된 자동차 공장이 있다고 합시다. 1라인에서는 엔진을 만들고, 2라인에서는 차체를 만들고, 3라인에서는 핸들을 만듭니다. 이 밖에도 다른 부품을 만드는 여러 생산 라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 라인은 결국 하나로 모아져서 맨 마지막에는 자동차 한 대가 완성이 되지요. 모든 생산 라인의 전기 스위치를 올리면 각각의 자동차 부품이 동시에 만들어져서 결국 완제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세포의 핵 속에 있는 DNA라는 것이 바로 이런 자동화 설비된 생산 라인과 같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상처가 생긴다면 피가 멎고 상처가 아물며 새살이 돋도록 그 부분의 세포들이 일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인체는 스스로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있지만 어느 한계 이상은 안됩니다. 그래서 작은 상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물고 새살이 돋아서 정상이 되지만, 큰 상처에는 흉터가 남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않았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권능으로는 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도 화상을 입는다면 육의 방법으로는 절대 정상 복구가 안 되지만 영의 방법으로는 얼마든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화상으로 인해 손상된 부위를 새로 만들어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