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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포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출처
만민뉴스 제439호 PDF
날짜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8890
예수님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시몬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반석이라는 뜻)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말씀하셨다(마 16:16~19). 이때부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대해 알려주시며 구세주로서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루셨다. 그리하여 성령받은 제자들에 의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었고 전 세계 곳곳에 무수한 교회가 세워졌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와 같이 오늘날 여러 유형의 교회가 있는데 일곱 교회의 교훈은 교회사의 뒤안길에 묻혀진 이야기가 아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교회를 깨우기 원하시는 주님의 간절한 외침이다. 만민중앙교회는 1982년 7월 25일, 장년 9명이 모여 10여 평 남짓한 성전에서 드린 개척 예배를 시작으로 불같은 성령의 역사 가운데 9천여 개의 지교회와 함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 개척 기념일에 즈음해 성경을 토대로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에 대해 살펴본다.

첫째, 교인들이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구원받기 위함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롬 6:23)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죄가 무서운지, 왜 죄 때문에 구원받지 못하는지, 죄를 왜 벗어버려야 하는지 등 죄에 대한 말씀이 선포되어야 하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받고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면 그건 구원의 시작이며 완성은 주님을 만나는 순간까지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함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함받았는데, 왜 죄에 대한 말씀을 자꾸 들어야 하며 회개를 해야 하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구원이 유지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섰다고 해서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 아닌 것처럼 온전한 구원에 이르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며(요 3:5)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합니다(요 6:53). 즉 말씀대로 살아가며 구원에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뉴스 뉴스1. 예수님께서 팔복을 가르치셨다(마 5:1~10)고 전해지는 팔복산 위에 세워진 팔복교회
2.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며 우신(눅 19:41~42) 사건을 기념해 세워진 눈물교회


둘째,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서 성결된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려 주셨는데 '이제 구원받았으니 마음대로 살자' 하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 은혜를 갚는 것인지를 알아 구원받은 자녀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을 버리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되고, 이로 인해 가정, 사업터, 건강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아직 죄가 발현되지 않았다 해도 그 죄를 일으킬 수 있는 근본 죄성을 미리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만큼 주님의 마음을 닮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는 장성한 분량, 즉 주님의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엡 4:13~15).

뉴스 뉴스3. 예수님께서 자주 올라가셔서 기도하신 감람산(눅 22:44)에 세워진 만국(만민)교회
4.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께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채찍질한(요 19:1~3) 곳에 세워진 채찍교회


셋째, 재림의 주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시한부 종말론은 주님이 오실 때를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집착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을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종말론은 주님이 언제 오시는지를 정해놓고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바로 주님이 언제 내 영혼을 불러 가시든지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때를 준비하도록 하는 교회와, '주님이 언제 오시든지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갑시다'라고만 가르치는 교회는 다릅니다. 열 처녀 비유처럼 열 사람 모두 주님이 오시는 것을 알았지만 기름 준비는 다섯 사람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내세를 준비하게 하고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게 하는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뉴스 뉴스5.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요 20:1~8) 기념해 주님의 무덤위에 세워진 성묘교회
6. 사도바울이 처형당한 곳에 세워진 바울순교기념교회


넷째,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10년, 20년 다녀도 하나님을 한 번도 만난 체험이 없다면 과연 내가 다니는 교회가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인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말씀하시며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 주십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인 세계라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푸는 수학을 자신이 모른다고 엉터리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아직 영의 지식이 없는데 육적인 지식을 가지고 그 세계를 판단하려고 하면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게 있구나' 하고 하나하나 배워 나가다 보면 나중에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먼저 마음으로 이해하고 믿고 나면 머리로도 이해가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를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므로 그 머리도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이 땅에 주님이 직접 오셔서 모든 교회를 치리할 수 없으므로 목자를 대신 세워 주신 것이지요.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12절에 "사도의 표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목자라는 것을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으로 증거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자임에도 불구하고 신뢰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자신이 하나님 말씀을 행하려 하는지, 하나님 사랑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바로 서는 길이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 바로 서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