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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포트] 농아인 하계수련회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태국 성도들 - 누구도 줄 수 없는 주님의 사랑 넘쳐요
출처
만민뉴스 제445호 PDF
날짜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조회수: 10450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5박 16일의 일정으로 해외 농아 성도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의 페낭, 말라카, 태국의 핫야이 등에서 참석한 19명은 성결 복음과 하나님 권능을 체험하고 사모해 오던 중, 한국 성지순례 및 농아인 하계수련회(8월 2일~5일) 참석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들의 행복했던 시간을 만민뉴스가 만나 본다.

뉴스◆ 해외 농아인 선교

지정훈 목사(농아인선교회 부지도교사)는 우리 교회 오기 전 말레이시아 선교 사역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설교를 듣게 되었고 큰 은혜를 받은 지 목사는 말레이시아 농아 성도들에게 인터넷 화상을 통해 성결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천국과 지옥 말씀으로 신앙이 깨어나고 성결에 대한 사모함으로 삶이 변화했다. 자체적으로 예배 처소를 마련해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며 지 목사가 말레이시아로 와서 직접 성결 복음을 전해줄 것을 교회에 요청했고, 지 목사는 여러 차례 출장을 다녀왔다.

인터넷 수화 동시 화상예배로 금요철야예배와 주일예배를 드리며 신앙을 성장시켜 온 농아 성도들은 2010년 6월 20일, 페낭 농아만민교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말라카와 태국 핫야이에 지교회가 세워졌으며 수라타니, 트랑 지역 등에도 성전을 구입해 개척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인터넷 예배를 통해 은혜받은 농아 성도들이 교회가 세워지길 간절히 사모하고 있다.

뉴스해외 농아 성도들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만나 간증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

뉴스뉴스예배는 교회 본당 2층에서 동시 수화 통역으로 이뤄졌다.

뉴스뉴스뉴스뉴스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무안 만민교회에서 열린 농아인 하계수련회에서 말씀과 기도는 물론 무안단물 침수, 체육대회, 수화찬양제 등으로 성령 충만한 시간을 가졌다.

에이즈(AIDS)를 치료해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신 주님

뉴스 찬콕셍 (30세, 말레이시아 페낭농아만민교회)

2008년 3월, 오른쪽 목에 혹이 잡혔습니다.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병명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였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사실에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낙심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이 생활을 했습니다. 술, 담배, 마약으로 찌든 삶을 살았고 인접한 태국 사창가를 출입하기도 했지요.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사타구니 가려움증이 심했습니다.

막상 이러한 상황이 되니 교회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농아교회를 나갔고, 그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사역을 하던 지정훈 목사님은 TV나 전화, 친구를 단절하고 교회 출석에 집중할 것과 40일 동안 아침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순종했지요.

그 뒤 지 목사님은 한국으로 돌아가셨고 2007년 서울 만민중앙교회 농아인선교회 부지도교사로 부임하셨습니다. 지 목사님을 보러 서울에 다녀온 마헨드란 전도인은 만민중앙교회에서 나타나는 기사와 표적들을 저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권능을 행하시는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과 소망이 생겼지요.

그러던 2009년 1월, 말레이시아에 출장을 오신 지 목사님은 성적인 죄악이 얼마나 큰지를 깨우쳐 주시며,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7일 금식하며 지난날에 마약과 성적으로 문란했던 일 등을 통회자복 했지요. 그리고 출장기간을 마치고 서울로 가시는 지 목사님 편에 예물을 정성껏 준비해 드리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기를 원했습니다. 지 목사님은 저를 대신해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그 뒤 병세는 호전되어 가려움증이 사라졌습니다. 각종 예배에 빠지지 않았고 매일 밤 기도하며 당회장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았지요. 그러자 혹도 사라지고 살도 찌기 시작해 몸무게가 60kg에서 77kg으로 늘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요. 7월부터는 일도 다시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졌습니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던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