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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특집]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 - Ⅱ. 애굽, 나사렛 편
출처
만민뉴스 제447호 PDF
날짜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10846
Ⅰ. 베들레헴 Ⅱ. 애굽, 나사렛 편 Ⅲ. 갈릴리 호수 Ⅳ. 예루살렘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 나라 이스라엘을 깨우기 위해 이재록 목사는 2007년 7월 23일부터 2009년 9월 7일까지 3년간의 선교 대장정을 감행했다.
2009 이재록 목사 초청 이스라엘 연합성회 1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 지면으로나마 성지를 순례하며 주님의 사랑을 느껴보길 바란다.

아기 예수님의 피난처, 애굽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마 2:13~15)

애굽(이집트)은 아프리카 동북부 나일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나일강 유역에는 애굽의 놀라운 건축술이 보이는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이 있다. 아기 예수님은 헤롯 왕이 죽기까지 애굽의 나일강 유역에서 자라시면서 무엇을 보고 배우며 느끼셨을까? 나일강은 아담이 좋아하던 곳이요, 모세가 버려졌던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구시가지에는 헤롯 왕의 박해를 피해 애굽으로 피난한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과 머물렀던 곳을 기념해 아기 예수 피난교회가 세워져 있다.

뉴스헤롯 왕이 죽은 후 예수님이 성장하신 곳, 나사렛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마 2:19~23)

이스라엘 갈릴리 남부에 있는 도시 나사렛은 해발 375m의 고지에 위치하며 사방이 산에 둘러싸여 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살았던 나사렛은 동정녀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소식을 들은 곳이기도 하다(눅 1:26~33).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로 호칭했는데(막 1:24, 10:47, 16:6; 눅 4:34, 18:37; 요 18:5, 7; 행 2:22, 4:10, 6:14) 이것은 예수님이 장성하여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 나사렛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고 예수님도 자신을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시기도 했다(행 22:8).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성장하면서 장차 있을 3년간의 공생애를 위해 하나님과 늘 교통하며 말씀을 묵상하셨다.

나사렛 시내에는 수태고지교회가 있다.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예수님을 잉태하리라는 예고를 받은 장소에 세워졌으며, 교회 지하에는 마리아가 수태고지를 받았던 동굴이 보존되어 있다. 거기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성 요셉 교회가 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목수 일을 하고 있었다는 장소에 세워진 교회이다.

뉴스 뉴스나사렛에서 공생애를 준비하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은 늘 하나님과 교통하며 말씀과 기도로 공생애를 준비하셨다. 많은 이들은 예수님이 목수인 요셉을 도와 어려서부터 목수 일을 배웠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동정녀 마리아는 이미 잉태할 때부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기에 요셉을 따라 목수일을 하라고 시켰을 리가 없다. 세례 요한을 잉태한 그의 어머니도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 앞에 나왔을 때 예수님을 알아봄으로 예언하는 말씀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아들처럼 대한 것이 아니라, 늘 섬기며 정성을 다해 보살폈다.

또한 예수님이 공생애를 준비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보내신 것은 성경의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누가복음 2:41 이하에 보면, 열두 살 되신 예수님이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는데, 절기를 마치고 예루살렘을 떠나가던 요셉과 마리아는 뒤늦게 예수님이 함께 있지 않음을 알았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이들은 사흘 후에야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때 예수님은 선생들 중에 앉아서 듣기도 하며 묻기도 하셨다.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겼다. 이는 예수님이 성경에 대해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게 하는 장면이다.

뉴스우리 교회 이스라엘 선교 첫 사역지

교회 개척 25주년 기념일인 2007년 7월 25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나사렛에서 이스라엘의 첫 사역을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수년 전, 이스라엘 선교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그 시작이 바로 우리 교회가 개척한 날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날에 맞추어 이스라엘 사역이 시작될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나사렛이 어떤 곳입니까? 예수님께서 자라신 곳이지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사시던 곳으로서 장차 있을 3년간의 공생애를 위해 하나님과 늘 교통하며 말씀을 묵상하시던 곳입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땀과 진액으로 기도하신 예수님의 자취가 곳곳에 배어 있는 참으로 의미 있는 곳이지요"

우리 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그곳에서 2천여 년 전에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이 바로 구세주요, 그들이 지금도 기다리는 메시아임을 증거했다. 27일에는 목회자들과의 만남이 있었고 만나는 목회자마다 자신의 교회에서 집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그해 우리 교회 창립기념일인 10월 10일에는 나사렛 생령교회에서 '믿음'이란 말씀으로 두 번째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수요예배임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다. 특히 그 지역에 사는 아랍계 목회자들과 성도 여러 명이 소문을 듣고 참석해 보조 의자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009년 4월 20일에는 나사렛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한 암환자가 기도를 받고 깨끗이 치료되는 등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자 목회자들이 참 믿음을 갖고 우리 교회와 협력해 복음 전파에 힘쓰게 됐다. 이후 그들은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은 손수건(행 19:11~12)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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