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기획 특집 일곱교회] 두아디라 교회를 향한 주님의 교훈(2)
출처
만민뉴스 제491호 PDF
날짜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조회수: 8824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요한계시록 2:21~29)




뉴스 당회장 이재록 목사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용납한 것을 책망하시며 회개해야 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이는 오늘날 형식적인 신앙에 치우쳐 세상과 타협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1.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을 때 즉시 징계가 임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자의 말씀이나, 성령의 음성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마음이 강퍅하여 돌이키지 않으면 사단의 송사에 의해 징계가 임합니다. 애굽에 열 재앙이 임한 것처럼 처음부터 혹독한 징계가 아니라 가벼운 징계로부터 시작되어 점점 강도가 세집니다.

하나님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면 무엇보다 먼저 성령께서 탄식하시므로 마음에서 평안이 사라지고 곤고해집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깨우칠 수 있는 신호를 보내 주시며, 그래도 깨우치지 못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징계를 허락하십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몸이 상하고, 가족이나 직장, 사업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재산의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진리에서 벗어날 때에는 징계하여 돌이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만일 잘못을 했는데도 징계가 없다면 이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니 더욱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히 12:8).

따라서 자신의 잘못으로 징계를 받는 경우 낙심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 감사하며 신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그럴 때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환난과 재앙에서 건져 주십니다.



2.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일반적으로 침상은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포근함을 주지만, 여기서는 이세벨이 가증한 일을 하는 장소요,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받고 버림받은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침상에 던진다'는 것은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을 큰 시험 환난 가운데 던지신다는 뜻입니다.

죄를 범한 사람에게 곧바로 재앙이 임하지 않으면 여전히 평안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간혹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저렇게 악을 행하는 사람을 그냥 두시는가?"라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잠시 동안 악인이 형통하게 보이고 침상에 누운 것처럼 평안하게 보인다 해도 정해진 공의의 선을 넘으면 순식간에 심판이 임합니다(시 37:1~10). 살아 있는 동안에는 심판이 임하지 않고 형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영원한 사망의 지옥불에 던져지므로 결코 형통하다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이세벨의 침상이 좋아 보이고 평안해 보이므로 미혹되어 그 안에서 함께 범죄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큰 환난이란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는 최후의 징계를 의미하고, 살아서 주님의 강림의 때를 맞는 사람에게는 7년 대환난에 떨어질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3.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이세벨과 같이 우상 숭배하도록 미혹하거나 미혹을 받아 우상 숭배하는 사람은 반드시 공의 가운데 심판하십니다. '그의 자녀를 죽인다'는 것은 공의 가운데 임할 징계나 재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꼭 자녀에게 임한다는 뜻은 아니며 남편이나 아내 등 다른 가족에게 재앙이 임할 수 있고, 혹은 생활고나 질병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행함은 물론, 마음과 뜻과 생각까지도 살피시는 분임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물론 재앙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법을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꿈을 통해 알려 주실 때도 있고, 혹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깨우치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영적 귀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과 생각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언제나 느낄 수 있습니다(잠 15:3; 시 139:1~4).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언행뿐 아니라 생각과 마음, 깊은 중심까지 밝히 아십니다. 순간에 감정을 품고 바라보는 눈동자 하나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으며,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한 작은 선행도 심판 날에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벧전 3:10~12). 따라서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이세벨의 교훈을 좇아 범죄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4.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두아디라 교회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한 자'란, 아직은 말씀대로 지켜 행할 만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초신자를 의미합니다.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말씀대로 지켜 행할 만한 믿음은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들을 향해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그것이 사단의 역사를 받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법을 모르면 뜻하지 않게 법을 어겨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면 자칫 미혹되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벌을 받습니다. 물론 같은 죄라도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형벌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초신자가 안식일을 범하는 것과 어느 정도 믿음이 있는 사람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죄의 경중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진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남을 판단하고 수군수군하는 것과 진리를 아는 사람이 이렇게 행한 것은 전혀 다릅니다. 형제를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것이 곧 스스로 재판자가 되는 큰 죄임(약 4:11)을 알면서도 그랬다면 그만큼 더 큰 사단의 송사거리가 됩니다. 이와 같이 영적 세계도 깊이가 다 다르며 그것에 따른 사단의 역사도 달라집니다. 이러한 영의 세계를 초신자는 깊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은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어린 신앙의 단계에서 아직 영적으로 눈을 뜨지 못했기 때문에 말씀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도 사랑하며 구습을 버리지 못한 채 사는 것이지요.

사람의 성장단계에 비유하면 아직 젖이나 죽을 먹는 어린아이의 믿음에 불과하니 이들을 향해 주님께서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하셨습니다. 다만 한 가지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말씀하셨지요(계 2:25). 이는 그들에게 성결하라든가 권능을 받으라는 등의 깊은 영적인 차원을 요구하기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신앙만이라도 굳게 잡아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여 현 상태만 유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자칫 안일한 생각이 틈타 '이 정도면 됐으니 좀 쉬어야지' 했다가는 마치 사공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노 젓는 일을 멈추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습니다. 세찬 물결에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지요. 더욱이 마지막 때가 가까운 오늘날에는 엄청난 퇴보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세월을 아껴 뜨겁고 충만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소유한 두아디라 교회에 권면하신 후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이긴다는 것은 세상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을 이기는 것으로서,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좇아 행함으로 어둠의 일들을 벗어 버리고 빛 가운데 사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내 일'이란 주님의 일을 말합니다. 주님의 일을 지킨다는 것은 주님이 하신 것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기쁘게 해 드리며 영혼을 구원하는 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뜻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곧 이 땅에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원수 마귀 사단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고 첫사람 아담에게 천하 만국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창 1:28). 그런데 아담이 사단에게 미혹되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이 권세가 원수 마귀 사단에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눅 4:5~6). 그러나 원수 마귀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는 이 권세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여 우리를 마귀의 권세로부터 건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은 원수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받습니다(요 1:12). 그러니 이때부터는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는 어둠의 세상과 짝하여 살지 말고 빛에 속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기는 것이며 주의 일을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어찌하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 살지 못하도록 훼방합니다. 기도하지 못하도록 이런저런 방해 요인을 만드는가 하면, 의심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세상의 풍조를 좇아 살아가도록 미혹하지요.

이러한 원수 마귀 사단의 방해를 물리치려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악을 버림으로 성결의 차원에 이르면 악한 자가 만질 수도 없으며(요일 5:18)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사는 만큼 더 큰 권세와 능력이 임하여 세상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도 능히 지배할 수 있습니다.



7.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어둠의 주관자와의 싸움에서 패하는 사람은 여전히 마귀 권세 아래 삽니다. 특히 니골라 당이나 발람, 이세벨과 같은 사람의 행위를 좇으면 원수 마귀 사단의 종노릇하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철장'은 쇠막대기나 쇠 지팡이를, '질그릇'은 흙으로 지은 사람을 의미하지요.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 같이 하신다'는 것은 곧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나타냅니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이며 참으로 존귀한 존재였지만, 죄로 인해 영이 죽어 원수 마귀의 자녀가 됨으로써 가치 없는 질그릇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질그릇을 깨뜨린다는 것은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행치 못하여 여전히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한 사람은 결국 버림 받는다는 뜻입니다.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받지 않고 마음에 두지 않은 사람은 마지막 날에 말씀에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요 12:48).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둠으로 이기고 끝까지 주의 일을 지키는 사람은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계 2:27)는 말씀처럼 원수 마귀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는 영적인 빛의 권세를 받습니다.

새벽 별은 가장 밝게 빛나는 별로서 바로 주님을 뜻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을 보면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새벽 별을 주시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님을 사랑하고 인정하시는 것처럼, 말씀대로 행하여 원수 마귀 사단을 이기는 사람을 아들로 인정하며 사랑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부지런히 말씀을 지켜 행하면 주님의 성품을 닮아 영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과 같이 거룩하고 온전해지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못하여 원수 마귀 사단에게 지는 사람은 새벽 별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수도, 구원받을 수도 없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영적인 성장을 못하고 어린아이 같은 신앙에 머물러 구원의 약속은 받았지만 천국 상급에 대한 약속은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두아디라 교회와 같은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하신 말씀처럼 신앙이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와 성도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뉴스

중남미 대륙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한

이재록 목사 초청 페루 연합대성회

뉴스 ◀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前 대통령은 강사 이재록 목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하여 환담을 나눴다.

2004년 페루 리마 깜뽀 데 마르떼 공원에서 열린'이재록 목사 초청 페루 연합대성회'. 가톨릭 국가이지만 일부 백인들을 제외한 국민 대부분이 가난과 질병으로 살아가는 페루 리마에 복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50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이즈(AIDS)를 비롯한 치료와 문제 해결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 중남미 대륙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