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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말씀]사데 교회를 향한 주님의 교훈(2)
출처
만민뉴스 제495호 PDF
날짜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조회수: 9602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4~6)





뉴스 당회장 이재록 목사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 가운데 사데 교회는 주님의 칭찬을 받았을까요?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주님께서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책망하셨습니다.

스스로는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주님 편에서 보실 때에는 구원과 상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데 교회에 주신 주님의 교훈을 통해 스스로의 신앙을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1. 오늘날 사데 교회와 같은 경우

성령시대에 세워진 무수한 교회 가운데 사데 교회처럼 죽은 믿음을 소유한 교회와 성도가 의외로 많습니다. 성도라는 이름은 갖고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온전한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죄를 버리고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주의 종도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가 먼저 참 믿음을 갖고 능력과 권세로써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가르쳐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지요. 단지 이론에 불과한 신학 지식으로 성도들을 가르치므로 마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습니다(마 15:14). 이러한 주의 종에게 기도의 능력이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리 없고, 교회 역시 성령의 불이 꺼져 성도의 영혼은 파리하여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부흥은커녕 그저 소수의 성도를 유지하며 명목상 교회라는 이름만 갖고 있지요.

마태복음 7장 2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는 나름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열심히 수고하고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심판대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말씀하신다면 어떻겠습니까. 이보다 더한 비극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 하며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속마음과 중심이 변화되지 않으면 산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살아 있는 신앙, 곧 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의 할례를 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되도록 마음 가죽을 베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무엇을 '하지 말라, 버리라.' 하신 대로 불의, 불법 등 비진리를 벗어 버리고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대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이지요.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 나감으로써 성결한 만큼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참된 믿음을 지닐 수 있습니다.



2.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사데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엄한 책망과 회개하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사데 교회의 성도 중에 몇 명은 옷을 더럽히지 아니하여 합당하다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도 중에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되므로 사데 교회가 칭찬받은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옷은 영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뜻하므로 옷을 더럽히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더럽히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진리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마음을 죄와 악으로 더럽히지 않았다는 뜻이지요.

또한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림으로써 진리를 알기 전에 더럽혔던 마음을 깨끗이 하여 다시는 비진리와 더러운 죄악을 묻히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찌하든 깨어 기도하며 참된 신앙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둘 다 구덩이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선한 양심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려는 성도들이 사데 교회 안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약속하며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말씀하셨습니다(계 3:4).

물론 합당한 자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해서 이들이 온전한 성결에 이르렀다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행함을 찾아볼 수 없는 사데 교회의 환경 속에서도 참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한 것이 주님의 마음에 합당했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이 죽은 믿음을 가진 사데 교회 안에서 그나마 믿음을 지키며 말씀 안에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인정받은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신앙이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온통 죄악에 물들고 세상과 짝하는 성도들뿐이니 그 안에서 신앙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켜 나간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 밭과 그릇에 따라 각기 다르게 연단하시는데,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하며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주십니다.

예를 들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당장에는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더욱 깨어 기도하며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가족에 대한 영적인 사랑이 자라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영혼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의 이름으로 받는 핍박이므로 하늘나라에 상급으로 쌓이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 더 강한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축복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데 교회에도 옷을 더럽히지 않은 몇몇 사람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하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주님 앞에서 합당하다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3.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사데 교회 안에서 합당한 자라 인정받은 사람들은 흰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닐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과 동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가 천국 어느 처소에 들어가더라도 주님과 함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주님께서는 천국 어디든지 가실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낮은 처소인 낙원에 있다 해도 때때로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낙원에 사는 영혼들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으므로 민망하여 주님과 얼굴을 마주 대하거나 함께 거닐지 못합니다.

그런데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함께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주님과 언제 어디든지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3천층과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동행하려면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진리 안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하시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려 성결한 사람과 동행하십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께서 동행하신다면 그에 따른 보장과 권세, 능력 등이 확실한 증거로 나타납니다.



4.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으며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주님께서는 사데 교회의 몇몇 성도들에게 권면과 약속의 말씀을 주시면서 이기는 자는 흰옷을 입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긴다는 것은 믿음을 지키고 진리 안에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흰옷이란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입는 옷으로서 구원의 표를 말합니다. 그런데 사데 교회 일부 성도들에게 말씀하신 흰옷은 단순히 구원의 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큼 성결한가'에 따라 주는 흰옷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사람일수록 더 밝고 영롱한 빛의 흰옷을 주시므로 천국에서는 옷만 보아도 그가 이 땅에서 얼마큼 거룩한 마음을 이루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옷에 부착하는 각종 장식을 통해서도 상급을 알 수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아름다운 장식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믿음을 지켜 이기는 자가 되었을 때 흰옷을 주시는 것 외에도 생명책에서 이름을 반드시 흐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계 3:5). 사람이 호흡하고 있다고 해서 진정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죽었던 영이 살아나야 진정한 생명이 있는 것이지요.

만일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채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면 영이 죽어 있기 때문에 결국 영원한 사망인 지옥에 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죽었던 영이 살아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그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5절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하신 대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해서 끝까지 구원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보좌 대심판 때에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께서 생명책을 펴셨을 때 그곳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야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은 바꿔 생각하면 한 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 해도 흐려질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면 그 후에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면 영생을 얻기 위한 길로 들어섰다 할 수 있지만 다시 그 길에서 이탈하면 성령이 소멸되고(살전 5:19) 생명책에서도 이름이 흐려집니다(출 32:33).

성경에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 등 현저한 육체의 일을 행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갈 5:19~21). 그리고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훼방하거나 거역, 모독하는 것(마 12:31~32 ; 눅 12:10), 성령에 참예한 후 타락함으로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아 현저히 욕보이는 것(히 6:6),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짓는 것(히 10:26)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어떻게 하면 구원받는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망에 이르는가' 하는 것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 구원이란 단번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진행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구원의 테두리 안에 들어왔던 사람이라 해도 자신의 자유 의지 가운데 구원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있고, 지금은 구원의 테두리 밖에 있는 사람이라 해도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 구원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5.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사데 교회의 몇몇 성도는 이기는 자가 될 때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장차 백보좌 대심판을 받으면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주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라는 시인을 얻어야 합니다. 이때 천사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낸 천사도 있지만, 각 사람을 감찰하는 사명을 맡은 천사(마 18:10)도 있어서 이러한 천사에 의해 기록된 모든 것이 백보좌 대심판 때에 증거 자료가 됩니다.

천사가 직접 나서서 증언하지 않는다 해도 그 정확한 기록에 의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살았다는 것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천사들이 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속속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그들의 인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데 교회에 대해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으로 서신을 마무리하십니다. 사데 교회 성도들이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변화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시 한 번 호소하신 것입니다.



사데 교회의 성도는 대부분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돌이키지 않으면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듣고 배워서 알고 있는 진리를 이제는 행함으로써 산 믿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한 현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가진 몇몇 성도가 있다 해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이겨 나가야만 구원의 징표인 흰옷을 받으며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영광과 상급을 받을 수 있지요.

오늘날 너무나 많은 교회가 이러한 진리를 깨우치지 못하여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므로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진리로 바르게 깨우쳐 주는 목자가 없으니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처지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귀 있는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반드시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며, 진리를 좇는 영혼들이 바른 길로 인도되어 더 좋은 천국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참 믿음을 소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를 깨달아 흠없는 주님의 신부로서 자격을 온전히 갖추어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항상 동행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동토 러시아를 깨운 이재록 목사 초청 러시아 연합대성회

뉴스 ▶ 2003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트 페테르부르그 올림픽 스타디움(S.K.K)에서 러시아 교회협의회(ACCR 회장: 이고르니키틴 목사) 주최로 열린 러시아 연합대성회는 잠들어 있던 러시아를 깨운 영적 대혁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수한 치료의 역사가 나타난 이 성회는 러시아 넵스키 TV와 OTB, TBN를 통해 러시아 전역에 생중계되었으며 12개의 위성과 공중파 방송 및 케이블 TV로 전 세계 약 150개국에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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