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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르신들 웃는 얼굴에 제 마음도 환해졌어요~
출처
만민뉴스 제516호 PDF
날짜
2012년 1월 22일 일요일
조회수: 9943

WCDN, 미용인선교회 설 명절 맞아 만민복지타운 방문 사랑 전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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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DN 소속 의사들이 노인복지시설 만민복지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17년간 꾸준히 이곳을 찾는 미용인선교회 회원들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단장해 드렸다.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소속 우리 교회 의사들이 설을 앞두고 지난 1월 15일, 우리 교회 부설 노인복지시설인 만민복지타운(경기도 안성 소재)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펼쳤다.

WCDN(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은 전 세계 기독의사들의 모임으로서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치유 사례를 의학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성경이 참임을 증거함으로 지식인을 깨우는 초교파적 단체이다.

이날은 입원 환자들을 위해 외과, 내과, 가정 의학, 정신과 진료와 더불어 혈압, 혈당, 구강검진, 건강 상담 및 처방이 진행됐고, 이후 의사들은 거동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회진하며 꼼꼼히 살폈다.

뉴스 건강 검진을 받은 어르신들은 서울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춘발 할아버지(79)는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와서 돌봐주시니 고맙다"고 말했고, 박순덕 할머니(61)는 "오늘 기분이 아주 좋고 고맙다"고 말하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여기저기 치료받은 데가 많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WCDN 회장 채윤석 장로는 "WCDN에서 명절 때마다 정기적으로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주님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자 한다. 늘 구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삶을 통해 배운 대로 설을 맞아 이곳에 왔다. 이를 통해 이웃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이웃에게 소망을 안겨 준 이날 행사는 미용 봉사와 함께 진행됐다. 미용인선교회(회장 유옥희 집사) 회원들이 부모님께 하듯 정성스럽게 머리를 손질해 주자 어르신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장안 할머니(81)는 "작년부터 이곳에 머물고 있는데 머리를 하고 싶어도 밖에 나갈 수 없던 차에 이렇게 만민중앙교회에서 와줘서 파마를 했다"며 즐거워했다.

봉사자들 역시 섬기는 기쁨으로 충만했다. 1996년 만민복지타운 개원 때부터 17년간 미용봉사를 해 온 이말례 집사(44)는 "여기 오는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 봉사를 통해 배우는 점이 참 많다. 인생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고 삶에 더 충실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건강과 행복도 주셨다"며, "어느 걷지 못하던 분이 이곳에 계시면서 건강을 되찾아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것을 보며 만민복지타운의 사역이 매우 귀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뉴스 만민복지타운 원장 한병용 장로는 "신년 벽두부터 귀한 분들이 이곳에 와주셔서 축복이 넘치는 것 같다. WCDN 의사분들과 미용인선교회의 수고가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