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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믿음으로 심었더니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치나이다 - 조일곤 장로
출처
날짜
1999년 12월 12일 일요일
조회수: 7073
"여보! 또 교회에 가?" 뉴스1985년, 처형의 소개로 아내 서학순 집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교회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조건으로 결혼했고, 저는 그 약속을 지키고자 1990년 1월, 만민중앙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토끼같이 귀여운 딸 소영이와 아들 범석이가 있고 직장이 안정적이니 부러울 것이 없었지만 아내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그러니 제대로 주일을 지키지도 않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할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남편만을 사랑하던 아내가 교회 일로 멀어지는 것같이 느껴지니 행복한 가정이 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로 번민하다가 급기야는 아내에게 미장원을 차려 주며 교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게 되었고, 자연히 아내는 마음이 곤고한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야만 했습니다.

딸 소영이의 질병 치료로 참믿음을 소유하고

1992년 겨울, 갑자기 5살난 딸 소영이가 귀를 붙잡고 안절부절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영아, 왜 그래?"
"아빠, 귀가 아파요!"
애지중지 키워 오던 딸이 아프다니 저는 지체없이 서울대 병원으로 향했고, 만성 중이염이라는 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영이의 양쪽 귀에서는 고름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여 튜브를 박고 고름을 뽑아내 보았으나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채 염려 근심 걱정만 쌓여 갔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저를 이해하며 더욱 섬기려고 노력했고,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소영이와 저를 위해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소영이의 귀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3, 4일 후에는 귓속에 있던 불순물이 모두 빠져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아내의 금식과 기도를 기뻐받으신 하나님께서 소영이의 만성 중이염을 한순간에 깨끗이 치료해 주셨던 것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영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되는 모습을 보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고, 너무나 감사하여 하나님 앞에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매주일 단에서 선포되는 생명력 넘치는 말씀을 열심히 들으며 나날이 변화되어 갔습니다.

성령의 주관을 따라 [음성전화사서함]을 헌물하니 뉴스하나님의 은혜가 제게 임하게 되니 '어떻게 하면 교회와 목자를 도울 수 있을까?' 하고 곰곰이 궁리하는 습관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1994년 어느 날, 수많은 성도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화로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 기도와 생명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당시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권능이 날로 더해가고 계셨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질병을 치료받는가 하면 각종 인생의 문제를 해결받아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이나 은행 등에서 한창 유행하던 전화번호나 부서를 안내하는 시스템 [음성전화 사서함]이 떠올랐던 것이지요.
"그래! 바로 그거야!"
저는 뛸 듯이 기뻐하며 그 계통에 종사하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어 [음성전화사서함]에 필요한 시설 일체를 교회로 헌물하기로 마음을 먹고 본교회 편집국의 도움을 받아 추진해 나갔습니다

[음성전화사서함]을 통해 무수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드디어 '94년 9월 4일, [음성전화 사서함]이 개통되었습니다. 개설 즉시 성도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은혜받고 치료받은 간증이 연일 끊이질 않았지요. 얼마 후에는 통화량이 폭주하여 회선을 증설해야만 했고, 제 자신도 놀랄 만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무수히 일어났습니다.
전화를 통해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고 죽어가던 아이가 살아나는가 하면, 화상, 교통사고, 중증 장애 등이 치료되고 수많은 간증 사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국내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로 통역되어 해외 성도들도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화를 통해 영어뿐 아니라 일어, 중국어로도 전세계인이 기도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마음에 주관받은 대로 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크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만큼 [음성전화사서함 환자기도]를 받고 치료받은 성도들의 간증이 쏟아질 때마다 제 마음은 뿌듯하기 이를 데 없고 믿음이 저절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가정과 사업터에 놀라운 축복이 임하며

'98년 10월, 이재록 목사님의 심방을 받은 후에는 더 큰 축복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딸 소영이와 아들 범석이에게 지혜를 주시니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만도 두툼할 정도이고 사업터에도 축복이 넘쳐 났습니다. 저는 국내 유명 입시학원 중의 하나인 정진학원 교재처에 근무하고 있는데 수강생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교재가 날개 돋힌 듯 팔리는 것입니다.
지난 8월에는 학원과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20년 동안 해 왔던 사업터를 정리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할 상황이었는데 이것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했더니 학원과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성사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게다가 매출도 더욱 늘어나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지요.

장모님의 급성 심근경색증도 손수건 기도로 치료받아 뉴스지난 9월 27일 오후, 근무중에 아내 서학순 집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대전에 계시는 장모님께서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생명이 위독하다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얼마 전, 길태식 목사님께서 파키스탄 집회를 인도하실 때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손수건을 통해 놀라운 치료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이 떠올라 곧바로 대전만민교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서울로부터 연락을 받은 길태식 목사님께서는 즉시 장모님께서 입원하신 대전 성모 병원 중환자실을 찾아가서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 동안 아내는 대전으로 내려가 병원에 도착하여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니 "급성 심근경색증입니다. 여러 의사가 최선을 다하였지만 인공으로 심장을 뛰게 해 놓은 상태로, 살 가망성이 희박합니다."라고 답하였지요.
참으로 살아나기 힘든 상황인데 길태식 목사님으로부터 손수건 기도를 받은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장모님께서는 한두 마디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의식이 돌아왔고, 마침내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기면서 지난 10월 18일에는 퇴원하셨습니다.
장모님께서는 '94년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를 통해 중풍병을 치료받으시는 은혜를 입었기에 매일 새벽 4시가 되면 본교회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 오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행함을 보시고 다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놀랍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돌리며 생명의 말씀과 권능의 기도로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하신 이재록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