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아이를 통해 온 시험 기쁨과 감사로 통과했더니... - 이해연 집사
출처
날짜
2007년 3월 3일 토요일
조회수: 4234
"하나님을 믿으세요. 하나님은 정녕 살아계시답니다." 뉴스1990년 2월, 종로 5가 의류 도매센타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같은 매장에서 근무하던 본교회 서덕분 집사님이 저를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도 모르게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목사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은근히 집사님이 기다려지곤 했지만 선뜻 교회에 나오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1991년 9월, 신세계 백화점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이재록 목사님께서 총재로 계시는 '빛과 소금 선교회'(주일에도 근무하는 유통업, 요식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모여 친교와 봉사, 예배를 드리는 전국적인 초교파 선교단체)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교회의 금요철야 예배에 참석하여 뜨거운 성령 체험과 함께 방언의 은사를 받았으며 그 후로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사모했습니다.

그토록 고통스럽던 치질이 치료되다니!

저에게는 남모르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치질을 앓고 있었는데 항문에서 항상 피와 고름이 나와 앉는 것은 물론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심했던지 결혼까지 포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본교회로 인도받아 이재록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믿음이 생기니 저의 질병은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여겨졌습니다.
저는 100일 동안 아침 금식을 작정하여 기도하면 나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와서 정성을 다해 작정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 나았구나' 하는 마음이 오면서 전혀 통증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해서 믿어지지 않았으나 막상 제 앞에 현실로 다가오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하여 무엇을 드릴까 생각하다가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을 들고자 했던 돈을 매달 건축헌금으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과 정성을 기뻐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제가 결혼할 때에 여러 손길을 통해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아가! 왜 그래?

결혼 후, 저희 부부는 딸 시은이를 통해 믿음이 나날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시은이를 낳을 때에는 자궁 경구가 벌어지지 않아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했으나 저는 믿음으로 거절하였습니다. 이미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병원에 갔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하였고 수술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결국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을 보시고 순산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이를 낳은 후 마음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교회에서 주신 구역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해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기에 아이를 업고 다니면서 열심히 심방과 전도에 힘썼습니다. 또한 매일 저녁 교회에 나와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시은이가 생후 9개월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다니엘 철야 기도회 도중, 시은이의 몸에서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좀 심해지는가 싶더니 급기야는 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경기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저는 제 앞에서 기도하시던 교구장님 사모님과 지역장님께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두 분이 간절히 기도해 주시자 시은이는 땀을 흠뻑 흘리면서 경기를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철야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시은이의 몸에서 열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새벽 3시 30분쯤 되었을까? 열이 펄펄 끓던 시은이는 갑자기 눈동자가 초점없이 돌아가더니 팔 다리가 빳빳하게 굳으면서 숨을 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안고 "아가! 왜 그래?" 소리를 지르며 이상하게 뜬 시은이의 눈을 감기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시은이는 숨도 쉬지 않은 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다급해진 저는 "여보! 전화기 좀 가져오세요!" 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재록 목사님의 '음성전화사서함 환자기도'가 생각나 다이얼을 돌렸는데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환자기도의 첫 마디를 듣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굳어있던 시은이는 거짓말처럼 팔 다리를 서서히 휘저으면서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환자기도를 받은 것도 아닌데 저희 부부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환자기도 첫 마디만으로도 아이를 살려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때 말로만 듣던 음성전화사서함 '환자를 위한 기도'의 위력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딸의 뇌골절을 치료받았어요

그리고 몇 날이 지났을까? 시은이에게 또 한 차례의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지난 5월 9일, 평소와 다름없이 철야 기도회를 마치고 성전에서 지역 식구들과 함께 하루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황급히 뒤돌아보니 시은이가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의자의 모서리에 심하게 부딪혔는지 자지러지게 우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날, 시은이를 보니 머리 오른쪽 절반 부분이 뼈가 만져지지 않고 머리 표면이 마치 바람을 넣어 부풀린 풍선처럼 말랑말랑해져 있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목사님께서 아이의 머리를 만져 보시더니 피가 머리에 고인 것 같다고 하시면서 빨리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당회장님께서는 말랑말랑한 아이의 머리를 만져보시더니 간절히 기도해 주신 후 병원에 가서 정확한 병명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 보니 뇌골절(머리뼈에 금이 가고 핏줄이 터져 머리 속에 피가 고여 있는 상태)이라는 진찰 결과가 나왔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의학 상식이 전혀 없는 제가 보아도 오른쪽 부분이 현저하게 금이 간 것이 보였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그냥 놔두면 큰일난다며 정밀검사를 해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치료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줄로 믿었기에 병명만 알아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때부터 시은이 몸에서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세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이가 열이 39도까지 오르는데 머리를 만져보니 뼈가 서서히 형성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쁘고 신기하여 머리를 계속 만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의 믿음과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을 보시고 치료의 역사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 날 저녁이었습니다. 시은이를 업고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계속 열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시은이의 머리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머리가 딱딱해진 것을 본 주위 분들은 모두들 신기해하고 놀라워했습니다. 그 날 밤 그렇게 펄펄 끓던 열도 깨끗이 내리고 잠을 자고 난 아이의 머리는 온전하게 치료되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치료받은 다음 날은 시은이의 첫 돌이었습니다. 축하해 주시기 위해 모인 많은 분들에게 아이를 치료해 주신 하나님을 증거하자 모두들 신기해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를 통한 시험을 저희 부부가 기쁨과 감사함으로 통과하니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하는 축복까지 덤으로 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