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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야마가타만민교회를 개척한 후 가정과 직장에 축복이 넘쳐납니다 - 주제규 집사
출처
만민뉴스 제316호 PDF
날짜
2006년 5월 29일 월요일
조회수: 13198
뉴스 - 주제규 집사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사무국장)

야마가타현 대한민국민단에서 근무하던 중

저는 1986년 6월부터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던 중, 1988년 12월 센다이 한국총영사관 근무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왔습니다. 1991년 9월, 최윤영 집사와 결혼한 저는 아내의 심장 수술을 계기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1994년 가을, 지금의 야마가타현 대한민국민단(일본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의 권리와 번영을 위해 설립된 단체)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영사관 생활을 청산한 후, 야마가타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낯설음과 민단의 열악한 재정환경으로 인해 힘겨운 직장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내가 난치병인 '진주종 중이염'에 걸렸으나

1995년 5월, 한밤중에 아내가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하여 구급차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정확한 병명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틀 후에는 한국으로 출장을 가야 했으므로 아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하였지요.
아내는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세균이 귓속의 뼈까지 갉아 먹을 뿐만 아니라 뇌에 들어가면 뇌종양으로 발전하게 되는 난치병인 '진주종 중이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급히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지요.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깨끗이 치료받고

그 당시, 장모님은 만민중앙교회에서 열린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셨다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받는 체험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을 것을 권유하셨고 저희 부부는 함께 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기도를 받는 순간, 아내는 몸 전체가 박하 향처럼 시원해지는 체험과 동시에 심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환자집회에 참석하였는데 아내는 지난 일들을 통회자복하였고 그 후 귓속에서는 더 이상 진물이 흐르지 않았으며, 아무런 후유증 없이 깨끗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뉴스 잉태의 축복을 받아 행복한 가정을 이룬 후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995년 6월, 아내는 병원에 가서 진단한 결과 임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혼 후 5년 동안 아이를 가질 수 없었는데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은 후 잉태의 축복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1996년 3월, 첫아들 시영이를 출산했고, 1998년 10월에는 둘째 아들 대영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잉태한 셋째 아이를 병원에서는 아들이라고 했으나 딸을 원하여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2000년 5월, 딸 가영이를 출산하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주일 예배를 드리며 지교회 개척을 기도하니

"아버지 하나님, 우상의 나라 일본에 생명의 말씀이 전해져 이곳에 신속히 지교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선교사님을 보내 주시옵소서."
'진주종 중이염' 치료와 잉태의 축복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저희 부부는 일본으로 돌아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와 책자를 전하며 밤낮 없이 전도와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1997년 7월 4일, 민단 사무실에서 이다만민교회 류승길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부터는 복지회관 건물을 빌려 전도한 분들을 모아 월 1~2회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지요. 그 해 11월 16일에는 유아를 포함하여 8명이 모여 첫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그 다음주부터 매주 복지회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휴식 시간을 이용해 예배를 준비하며 주보를 만들고 전화 심방을 하며, 일과 후에는 아내와 어린 자녀를 데리고 다니며 성도들을 심방하였습니다.
매주 당회장님의 설교 테이프로 주일 예배를 드렸는데 서로 은혜받아 간증할 때의 행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음식을 준비해 와서 교제를 나누기도 하며 지교회 개척과 성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지요.

뉴스 마침내 야마가타만민교회가 세워지고

1998년 1월 9일, 하나님의 은혜로 야마가타만민교회 개척예배를 드리게 되니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요. 9월에는 건물 2층을 얻어 초대교회와 같이 모이기를 즐겨하며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마음껏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고 모이기에 좋으며 넓은 주차장이 있는 성전을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민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묵묵히 일하는 제 모습을 본 재일동포 유지들의 마음을 주관하여 비품 준비, 내부 공사에 필요한 재정 중 부족한 부분을 형통하게 채워 주셨고 전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1999년 9월, 320평의 대지 위에 건평 120평의 성전을 마련하여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003년 9월에는 「손수건(행 19:11~12) 성회」를 위해 전도대상자 17명을 놓고 예물과 함께 당회장님께 기도받았을 때 100% 성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한 명을 전도하기도 힘든 일본에서 날로 부흥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성전건축을 하니 가정과 직장에 축복이 넘쳐

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청와대 초청 만남

하나님께서는 교포들의 염원 중 하나인 동포회관도 부임 5년 만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하셨고, 교포사회의 발전과 국위선양에 공로한 것이 인정되어 2004년 1월에는 주일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의 표창장도 받을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더구나 저는 봉급생활자이기에 물질적으로 별다른 여유가 없었지만 때를 좇아 감사예물 등을 정성껏 심었더니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2003년에는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을 구입하게 되었고, 2004년 재일동포 기업에 출자한 주식 상장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여 2005년 5월 한국 방문 시 예물과 함께 축복기도를 받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2년 동안 한 번도 배당이 없던 회사에서 배당금을 받게 되었고, 몇 개월 후에는 드린 예물의 100배 이상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일간의 사업을 연결시키는 부업에도 많은 의뢰가 들어와 십일조가 두 배로 불어나는 축복을 받고 있지요.
모든 감사와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 돌리며, 생명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축복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