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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부도난 회사를 믿음으로 재기(再起)시킬 수 있었습니다 - 이병철 집사
출처
만민뉴스 제339호
날짜
2007년 5월 20일 일요일
조회수: 10030
뉴스- 이병철 집사 (2대 8교구, 2-3남선교회, 석지상사 대표)

6억의 부도를 맞은 암담한 상황에서

저는 대학을 졸업한 후 의류업체에 근무하던 중, 아내 조혜형 집사와 결혼하였습니다. 세상의 많은 신혼부부가 그러하듯이 당시 저희 부부도 맞벌이를 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해서는 안락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되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999년에 아동 의류생산 납품회사인 석지상사를 개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더니 IMF 경제 위기로 인해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2003년에는 거래처로부터 물품대금을 받지 못해 약 2억 정도, 2004년에는 주 거래처까지 연쇄부도를 당해 마침내 총 6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지요. 이에 대금결제를 강력히 요구하는 하청업체들의 독촉, 그리고 사채시장으로 흘러간 약속어음들의 만기일이 하나하나 도래하면서 사채업자로부터의 협박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혹여 가족들이 어찌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늘 싸여 있었지요.

지난날을 회개하고 기도에 힘쓰니

뉴스이처럼 암담한 현실 앞에서도 아내의 말 한 마디는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여보! 우리 믿음으로 축복의 연단을 감사하며 통과해요. 힘내세요."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마음먹고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2004년 3월, 예금통장 여러 개를 털어 모은 돈 70만 원을 믿음의 씨앗으로 심고 자초지종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말씀드리며 기도를 받았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보세요." 하시며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제 마음은 평안해졌습니다.
며칠 뒤 새벽기도를 하던 중, 저도 모르게 두 눈에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1999년 5월, 모 방송의 본교회에 대한 왜곡 편파보도 사건을 접하면서 3개월 동안 교회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가족들의 사랑으로 다시 출석하게 되었지만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4년의 세월이 흘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컸음에도 교회를 떠나는 등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모든 일들이 저의 교만이었음을 깨닫게 되니 통회자복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5년 초, 저는 금식기도를 드리면서 정성껏 회개를 하였습니다.
사업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불같은 기도였는데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이 임하면서 손해를 끼쳤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사라지고 용서와 사랑, 그리고 믿음이 싹트기 시작하였습니다.

영혼이 잘되어 사업터에 축복이 넘쳐나고

이처럼 제 마음이 변화하자 2005년 중반부터 엉킨 실타래가 풀어지듯 축복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독촉이 심했던 하청업체들이 저의 진실한 모습을 보고 대금결제를 연기해 주며 저희 회사제품을 먼저 생산해 주는 것이 아닙니까.
또한 사채업자들은 최선을 다해 부도어음을 회수해 부채를 해결하려는 저를 보며 신뢰와 감동을 받았다며 오히려 필요 자금을 회전시켜 주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필요한 사람들을 예비해 주시면서 하나하나 인도해 주셨고, 무엇보다도 먼저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제가 낮은 마음으로 회원들을 섬기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영혼들을 사랑으로 돌보니 남선교회 조장과 교구 구역장, 교회 재정부 위원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이끄셨던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회사가 어렵다 해도 힘껏 선교 헌금을 하며 믿음의 씨앗을 심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작년 12월, 2007년도 여름철 의류생산 주문량을 놓고 당회장님께 축복기도를 받은 후 봄철에 통상 1억 7천만 원 정도였던 주문량이 3배 이상인 5억 5천만 원 가량 늘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번 달에는 십일조 300만 원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예지하시고 늘어난 주문량을 생산하는 데 소용되는 운영자금 1억원을 국가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가정에도 행복의 꽃이 피었습니다

2006년도 남선교회 헌신예배시 청약예금을 해약하고 선교예물로 드렸더니 하나님께서는 시세보다 4천만 원 싼 아파트를 교회 부근에 구입하게 해 주셨고, 자녀들도 본교회 출석한 후 질병과 상관없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성장하고 있어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인 큰딸 현지는 6학년 학기 중에 전학하여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 했는데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은 후 모든 것에 잘 적응하여 글짓기, 그리기, 독서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학년 전체 1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사랑의 기도로 늘 힘이 되는 아내 조혜형 집사도 교구 조장으로 열심히 전도하고 구제하며 충성하니 저희 가족 모두 주님 안에서 행복하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